광역소공인특화지원센터
이치훈, 강예린, 이정연, 이윤석
분량7,597자 / 15분 / 도판 6장
발행일2023년 9월 11일
유형좌담
광역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전국(광역) 소공인 집적지 간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도시형 소공인의 성장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전국 최초 소공인 집적지역으로 지정된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세워졌다. 기존 건물 일부(붉은벽돌 입면 등)를 존치하되 증축하는 설계지침을 포함한 공개 공모가 2018년 열렸으며 SoA의 ‘성수 사일로’가 당선했다. 2023년 준공됐으며, 현재 서울제조산업허브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 설계자 발표: 이치훈, 강예린, 이정연, 이윤석 (SoA)
도심 제조업에 대한 관심에서
이치훈 광역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시공 중인 공공 건축 프로젝트다. 이름이 긴데, 끊어서 보면 이 사업의 성격을 짐작할 수 있다. ‘서울시 전체 권역(광역)’에 ‘소공인’이 ‘특화’된 시설로, 공공이 민간을 ‘지원’하는 ‘센터’다. 여기서 ‘소공인’은 서울시 정책 기조 내에 있는, 4대 제조업(의류봉제, 수제화, 인쇄, 기계・금속)과 관련된 업무, 공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서울산업진흥원의 실제 이용자를 일컫는다.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4대 제조업 종사자들이 저렴한 임대료로 한곳에 모여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는 시설이 필요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경제 정책과가 예산을 마련하고 도시기반시설본부에서 관리 감독하는 체제이고, 현재 규모가 축소된 도시공간개선단에서 공모전 기획과 운영을 진행했다. 도심 제조업은 SoA가 지속적으로 관심 있게 봐왔던 주제인 만큼, 공모가 발표되었을 때 당연한 마음으로 참여했다.
설계공모 지침에서의 특이점은 기존 건물의 존치와 보존 범위를 지정했다는 것이다. 모델링화하여 표현했을 정도로, 새로운 건축물이 기존 건축물에 개입하는 디자인 아이디어와 그 활용성을 중요하게 요구한 공모전이었다. 사실 반드시 보존해야 할 만큼 가치가 있는 건물은 아니었지만 성수동 일대의 붉은 벽돌 건축물을 보전하고 지원하는 정책1 아래 진행되는 공모였다.
강예린 먼저 우리가 도심 제조업에 관심을 갖게 된 배경이 어떻게 이 공모로 이어졌는지 설명 드리려고 한다. 2013년 서울시 경제정책과에서 주최한 도심 제조업 지원 사업과 연계된 전시 <Runway of Dream(꿈의 활주로)>가 시작이었던 것 같다. 서울의 4대 제조업 중 하나인 의상 분야의 작품들을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 2층에서 전시하는 프로젝트였다. 예상보다 반응이 좋았고, 이후 성수동 수제화 장인을 위한 공간 디자인과 전시 기획을 맡아달라는 요청을 받기도 했다. 여러 상황으로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초기 단계에서 수제화와 관련된 다양한 협회와 만날 수 있었다.
전시를 통한 보여주기식 지원 사업들이 성과로 쌓이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브랜드가 없는 소공인과 디자이너를 연계한다는 공상적 해법으로 시행된 전시들이 일회성으로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현실적으로 지속 가능한 지원 방식으로서 보여주기식 전시에 대한 의구심과 논쟁이 있었다.
2017년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현장프로젝트인 <생산도시>의 큐레이터를 맡게 되면서 서울시 경제정책과를 다시 만났다. 을지로 세운상가, 창신동 의류 사업과 관련해 디자이너와 제조업을 연결하는 기획을 제안했지만, 결국 예산을 받지 못했다. 지속 가능한 고려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생각을 할 무렵 광역소공인특화지원센터 공모를 보게 됐다. 학부에서 지리학을 공부하던 당시 경제 지리에서의 상업 입지는 네트워크가 맺어질 때 흥할 수 있다는 지론이 있었지만, 이러한 맺음이 현실에서는 쉽지 않았다. 그 가능성을 모색하는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광역소공인특화지원센터 공모안이 아파트형 공장 형태를 벗어날 수 있었다.
보통의 업무 공간이나 공장은 동선과 물류 공간을 가운데 두고 그 주위를 업무 공간이 둘러싸는, 효율성이 극대화되는 방식으로 평면을 짜는데, 이 방식에서는 내부에서 일어나는 지원 방식이 드러나지 않는다. 지원 방식뿐만 아니라 개별 소공인이 외부로 드러나는 새로운 빌딩 타입을 고민했다. 작업 네트워킹 모습이 건축물의 입면 자체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네트워크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계단, 엘리베이터, 기획⋅홍보⋅판매⋅교류의 공간을 각각 볼드한 볼륨으로 돌출시켜 지원이라는 이름으로 벌어지는 일들이 입면으로 형성되도록 했다. 볼드한 볼륨들이 마치 실린더처럼 보여 ‘성수 사일로’라는 프로젝트명을 붙이게 됐다.


당선안, 길을 섞고 모으기
강예린 성수 사일로의 설계 과정에서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 중 하나는 ‘성수동의 길’이다. 성수동의 길은 다양한 흐름이 엮이며 변화하고 있다. 기존의 물류 동선과 최근 성수동에 몰려드는 문화인들의 동선 등 다양한 길과 동선들이 엎치락뒤치락하면서 활발한 흐름을 만들어 내고 있는데, 이것이 성수 사일로 내부까지 흘러 들어가기를 바랐다. 특히 행사, 전시, 쇼룸 공간인 702호까지 성수동 길의 흐름이 타고 올라가는 것을 상상했다.
두 번째는 1층 코어 부분의 비워진 로비다. 이 로비는 각종 제품과 부품들이 바로 들어오는 공간으로 여러 이벤트를 담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예를 들어 기존 업무 시설에서 배달을 시키면 엘리베이터 앞에 오토바이 헬멧을 쓴 배송 기사들이 서 있는 장면이 펼쳐진다면, 성수 사일로에서는 부품들을 들고 나르는 풍경이 1층 로비 공간을 채우는 것이다. 또한 회의실과 전시실을 각 층에 계획했다. 보통 넓은 공간을 위해 1층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쓰지 않는 넓은 공간보다는 접근성을 높여 내 앞의 공간처럼 느껴지도록 하는 것이 훨씬 쓰임이 좋을 것이라 판단했다.
배치의 핵심은 제조업의 브랜딩 과정에서 사람들 간의 활발한 상호 개입이 일어날 수 있는 공간을 전면에 둔 것이다. 이때 전면도로에 면한 서비스 요소들이 휴먼스케일로 건물의 입면을 분절하면서 보행자를 건물 내부로 끌어들인다.
기획⋅홍보⋅판매⋅교류를 위한 실린더 원형 공간은 기존 성수동이 가진 도시적 문법에서 기인하여 설계했다. 전면은 유리이지만 후면은 벽돌로써 시각적으로 열리되 독립적인 공간으로 인지할 수 있게 했다. 이전 아파트형 공장을 접했을 당시 1층에 복사실이 있는 정도가 지원시설의 전부였고, 단위별로 개별적인 서비스가 제공된다는 인상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건물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와 개별적인 서비스가 이루어지는 것은 다르다고 생각했다. 이 지점이 우리 프로젝트의 차별화된 결과라고 생각한다.
당선 이후 실시설계와 최종 설계도서를 납품하고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계획상의 합리성을 더하기 위해 계획설계가 상세해지는 과정은 당연히 있지만, 공모를 시작할 때 우리가 중요하게 내세운 주장이나 개념, 디자인 방향성은 거의 100% 유지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윤석 선임인 이정연 팀장과 함께 광역소공인특화지원센터 공모 단계부터 실시설계, 시공까지 과정을 함께하고 있는 이윤석이다. 먼저 공모 단계에서의 설계 주안점부터 설명하려고 한다. 실무자 입장과 영역에서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소장님과 의견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미리 공지한다. 😊
2019년 2월 SoA에 합류하면서 처음 맡게 된 프로젝트다. 실무 경험이 전혀 없었는데, 초기 아이디어부터 참여하게 되었고, 발가락 모양의 스케치를 했던 기억이 난다. 아틀리에에 처음 입사하면 5년 동안 화장실만 그려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어왔기 때문에 겁을 먹었는데, 제안한 아이디어가 공모에 반영되고 실제로 지어지는 흔치 않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이 경험이 너무 즐거웠기 때문에 프로젝트에 과몰입하여 이상한 책임감을 갖고 임하고 있다. 현재까지 와보니 그 과몰입 때문에 여러 가지로 힘들었던 것 같다.
일단 광역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약 2,700㎡,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의 증축 프로젝트다. 프로젝트 진행 시 두 가지를 주안점으로 두었다. 성수동 아파트형 공장의 새로운 타이폴로지 제안과 성수동 보행 환경에 대한 고려다. 단순히 건축물 내부 공간을 제공하는 목적이 아니라 제조업에서 제작부터 판매까지 이루어지는 방식에 대한 질문이었고, 성수동을 걷는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보행 경험의 증폭에 대한 고민이었다. 그 결과 평면상에서 업무 공간을 제외한 코어와 이벤트 공간이 전면에 직접적으로 드러나게 되었다.


책임 회피 시스템
이정연 공모 당선 이후 계약부터 공사까지 진행하고 있는 이정연 팀장이다. 실무자로서 공공 프로젝트에서 경험한 이야기를 하겠다. 공모 당선 후 자문위원 편성과 운영 주체가 결정되고 약 10개월 동안 각종 심의와 회의, 발주처와 수많은 협의를 통해 설계가 진행되었다. 공모 담당자가 협의 과정을 기록으로 남기자고 제안했다. 공공 프로젝트의 경우 프로젝트 진행 중 발주 기관의 담당자가 바뀌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기록으로 남아 있을 시 중요한 근거 자료가 된다고 생각했고, 실제로 설계 당시에는 장점으로 작용했다.
발주처에 송부한 메일과 협의 자료를 220개 폴더로 정리했다. 하지만 실제 설계가 진행되면서 이것이 ‘책임 회피 시스템’이 아닌가 생각되었다. 예를 들자면, 설계 변경 보고를 승인받는 과정을 작성한 실정 보고서를 주무관에서 송부하면 피드백을 받으며 여러 차례 수정을 하게 되는데, 내부 회의를 통한 사소한 문구 수정에 대해서는 우리에게 전화로 요청했다. 문구 작성의 주체가 우리이기 때문에 그 책임을 우리에게 떠넘기는 과정으로 느껴졌다. 더불어 실제 설계를 진행하는 일보다 220개의 서류를 만드는 일에 에너지를 더 소비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많은 협의 과정 후 최종적으로 설계에 반영된 최종 적산 내역을 산정한다. 건물에 사용되는 철근, 타일 등 재료 물량을 산출한 내역서를 토대로 공사비를 책정한 후 발주처와 협의를 시작한다. 공모 당시 예정 공사비를 기준으로 3~5년 사이 공사비의 평균치를 산정해 최종 내역을 비교한다.
광역소공인특화지원센터의 경우 분절된 매스 건물이다 보니 일반 사각 형태의 건물에 비해 골조량과 재료비가 높게 산정되었고, 증액 사유가 된다고 판단했다. 이 내용을 발주처 담당자에게 공유했고 설명했는데, 일단 초안과 실시설계 내에서 변경된 부분의 증액 사유를 실정 보고서로 작성해야 한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하지만 이미지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외피나 골조가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골조비와 외피 재료비에 대한 변경 사항은 없었다. 결국 증액 세부 사유를 샅샅이 찾아 작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최종 내역 금액까지 확보하지 못했고, 증액된 사업비에 맞춰 설계 조정 과정을 거쳤다. 발주처에서는 공사비를 줄이기 위해 인테리어 용역을 별도로 발주하고 내장재를 삭제하여 최종 납품을 하자고 제안했다. 그 이외 재료 사양을 낮추는 등 여러 방법을 통해 공사비를 줄였다. 이러한 공사비 절감 과정을 거친 후 최종 납품을 완료했고, 이를 토대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검토 의견서 작성 노하우
이정연 설계의도 구현2 감리를 현재 진행 중이다. 자재의 색상과 재질, 납품 도서에 관한 질의와 답변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발주처와 설계자는 이해관계에 의해 의견 충돌을 빚는다. 납품 도서에 대한 질의 부분이 누락되거나 변경될 경우 발주처 측에 공사비 증액에 대한 실정 보고서를 제출하고, 발주처와 감리단은 설계 검토 의견서를 요청하기도 한다. 보통 질의가 오면 설계 검토 의견서를 작성해 ‘예의 바르게’ 싸운다.
현재까지 총 42개의 검토 의견서를 송부했는데, 그 과정에서 의문이 드는 때도 많았다. 우리의 의견을 전달하는 문서인데 오히려 문구를 수정⋅삭제해달라는 요구가 오기도 했다. 어떤 부분이 누락되거나 공사비 증액이 조금이라도 이루어질 때 책임 회피를 하려는 것처럼 느껴졌다. 건축물을 잘 짓기 위해서 공사비를 증액하는 것은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건설 공사 진행 중 건설 공사 벌점 제도가 있다. 설계 오류로 5% 공사비가 증액되면 설계사가 벌점을 받는다. 시시비비를 가리는 관계 속에서 프로젝트가 진행된다는 것이 안타까웠다.
한편 검토서를 잘 작성하는 방법을 터득하기도 했다. 예를 들어 ‘건설기준에 나온 표준 시방서에 준해 시공할 시 노출 콘크리트의 품질이 나오도록 설계했다’는 문구 다음, ‘그러나, 유지 관리 측면에서 품질이 더 좋아지기 위해 강도를 높이면 좋다’고 작성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우리의 설계에는 문제가 없다’라는 의미가 담긴다. 또 전에는 ‘세부 인증 항목 추가 적합성 여부는 발주처와 협의’라고만 적었다면, 이제는 ‘녹색건축 본인증 일반등급을 득하기 위한 세부항목 조율은 발주처와 감리단과 협의하여 진행’이라고 적는다. ‘녹색 건축 본인증 등급을 받기 위해’라는 목적을 드러내어 왜 필요한지를 이해하도록 돕는 것이다.
또 한 가지 노하우는 계약 심사 내역을 역추적해 보는 것이다. ‘자재 내역 중 누락을 검토해달라’는 요청을 받으면 계약 심사 중 계약 설계 내역을 역추적하고 그 내역의 삭제 여부를 찾는다. 계약 심사는 최종 예산 내역으로 이루어지는데, 국가기관에서 내역서를 검토하면서 공사비 절감 항목을 발견하면 공사비를 자체적으로 낮춘다. 우리 입장에서는 조정된 공사비를 통보받는 것과 다름없고, 그 통보 내역서에서도 많은 부분이 변경되어 있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바뀐 세세한 내역들을 일일이 비교할 수 없기 때문에, 검토 요청을 받으면 역추적하여 삭제나 변경된 내용을 찾아 검토 의견서를 다시 작성한다. 이러한 노하우들이 생기는 과정이 그다지 즐겁지만은 않다. 그 와중에도 프로젝트가 잘 구현되도록 최대한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

공공 프로젝트의 구조적 문제
이윤석 현재는 이정연 팀장에게 설계의도 구현 감리 업무를 인수인계받아 내가 진행하고 있다. 나에게는 아직 노하우가 부족한 것 같다. 한편 진행하면서 개인이자 단체의 경험치 축적 측면에서 건축 설계 실무자와 발주처 주무관의 유사성을 발견하기도 했다. 공모 당선 후 실시설계 단계에서 모든 협의나 지난한 과정은 팀장이 담당하고, 신입사원인 나는 지시 받은 창호도, 구조도와 같은 간단한 도면을 작성한다. 그렇다면 프로젝트에 참여했더라도 다음 공공 프로젝트에서 관리자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이 남는다.
아틀리에의 직원 생애주기를 본다면, 한 사무실에서 3년 이상 근무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새롭게 충원된 인력이 다음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결국 비슷한 경험치로 대응하게 되는 것이다. 주무관의 경우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광역소공인특화지원센터의 경우만 하더라도 개인 사정, 순환 근무 등의 이유로 담당 주무관이 3~4번 정도 바뀌었다. 지난한 과정을 통해 협의했던 사항들이 인수인계되지 않고 사라진다. 이러한 시스템이 ‘나만 아니면 돼’라는 식의 태도를 낳는 게 아닐까.
장님이 한 마리의 코끼리를 더듬으며, 여러 동물을 말하는 것처럼 같은 프로젝트를 하면서도 각자의 입장에 따라 의견이 충돌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개인적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하며, 공공 건축은 공모안의 부분 부분을 무너뜨려 재조립하는 과정이라는 생각을 했다. 이정연 팀장이 말한 것처럼, 설계자, 시공자, 발주처, 주무관, 소공인 등 다양한 주체들이 각자의 책임과 생각을 갖고 있고, 여기서 발생하는 문제들이 단순히 직업적 소명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라고 느껴졌다. ‘아무도 피해 보지 않는 건축’을 만들기 위해 220개의 폴더를 만들지만, 결국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건축’을 만들게 되는 위험한 구조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여전히 과몰입의 상태로, 책임을 갖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원고화 및 편집 박세미
광역소공인특화지원센터
분량7,597자 / 15분 / 도판 6장
발행일2023년 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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