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창간한 계간 『건축신문』은 건축의 내외부에서 발생하는 논의들을 균형 잡힌 목소리로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건축 내부만의 닫힌 소통을 지양하고, 예술과 디자인 등 타분야와 교류하며 건강한 담론을 만들어내는 소통 창구 역할을 했습니다. 건축 분야 안으로는 산·관·학이 균형 있게 발전하여 건축의 기본 역할을 인지하고, 이를 통해 건축이 품고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더 많은 사람이 공감하게 했습니다.
신문 형태의 무가지로 발행된 『건축신문』은 2016년 11월 19호를 끝으로 5년 동안의 역할을 마쳤습니다. 그동안 실린 300여편의 글 중 우리 도시와 건축에 대한 글만 솎아내 재편집한 『어번 이슈: 함께 사는 도시를 위한 제안들』이 그 마침표였습니다. 2018~2020년은 전환기로 다음 『건축신문』의 모습을 고민하며 소책자 형태의 단행본을 출판했습니다.
『건축신문』은 2021년부터 건축 담론 형성에 필요한 기초 정보를 생산, 공유하는 일에 집중하기 위해 웹출판으로 전환했습니다. 건축계 여러 지식 생산자들과 더 긴밀히 협력하고, 웹에 쌓인 정보와 자료를 토대로 다채로운 건축문화가 꽃피우는 데 필요한 토양이 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동시대 건축에 담긴 건축계 여러 주체의 생각과 말을 지속적으로 기록합니다. 수집한 자료는 모두에게 공개, 배포함으로써 건축에 대한 지식과 정보가 필요한 곳에 허들 없이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건축신문』을 출판하는 정림건축문화재단은 한국 건축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2011년 설립되었습니다. 건축문화의 균형 있는 매개자로서 미디어 사업, 교육 사업, 공동체 주거 사업, 세 영역에서 여러 분야와 협력하며 다양한 실험과 시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건축 분야 특수성과 보편성을 바탕으로 일반 대중과 전문인이 건축문화를 쉽게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예술계와 출판계를 비롯한 타분야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분야 간의 교류를 이끌고, 건축 분야의 벽을 낮추고 건축의 문화적 확장과 성숙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건축신문』은 건축계의 지식 생산을 돕고자 공동/협력 출판 제안에 활짝 열려 있습니다. 건축문화의 저변을 넓히는 데에 기여할 수 있는 출판물이라면 주제, 대상, 내용, 형식에 구애 없이 지원/협력합니다.
『건축신문』은 웹사이트를 통해 한국 건축의 중요 자료들을 수집, 공개, 공유하고자 합니다. 과거에 출판되었다가 절판/폐간되었거나 비매품 등의 이유로 볼 수 없었거나 접근이 어려웠던 자료를 디지털화하여 공개하고자 합니다. 해당 출판물과 그 저작권 및 사용권, 혹은 그에 준하는 권리를 가진 분들로부터 기증과 협약의 방식을 통해 귀한 자료가 사라지지 않도록 다시 공유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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