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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공원책쉼터, 상상과 실현의 만남

김정임, 온수진


양천공원책쉼터는 양천공원 내 위치한 연면적 464.55㎡, 지상 1층의 규모의 도서관으로 2020년 10월 문을 열었다. 양천구 목동의 5대 공원을 전체적으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 7월 서로아키텍츠가 설계를 맡아 진행했다. 2021년 ‘서울시 건축상’(우수상)과  ‘대한민국 공공건축상’(대상)을 수상했다.

  • 설계: 김정임 서로아키텍츠 대표
  • 운영: 온수진 양천구청 공원녹지과 과장

공원과 건축

온수진 23년째 서울시 내의 공원을 조성하고 관리해오고 있다. 자칭 공원주의자다. 공원과 건축의 관계와 그 안에서 공원의 입장을 말씀드리고 싶다. 공원과 건축은 애증의 관계인데, 공원이 건축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이 더 맞겠다. 공원은 사실 그 자체로 자신의 역할을 하므로 건축이 굳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제가 생각하는 공원 내 건축이 존재하는 몇 가지 방식을 나름의 표현으로 설명해 보려고 한다.

첫 번째는 ‘최소 건축’이다. 공원이 일정 규모를 가질 때 화장실, 관리실, 창고 등의 기능 시설이 필요하고, 그 이상의 규모에서는 매점, 식당 등의 서비스 시설을 필요로 하게 된다. 여의도 공원처럼 규모가 커지더라도 최소한도의 건축물을 배치하는 방식이다. 두 번째는 ‘토지 약탈형 건축’이다 1990년대에 구도심 지역 공원 안에 체육관, 기념관, 문화회관 등의 시설을 토지가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산자락을 밀고 지으려는 현상이 있었다. 예를 들어 양재 시민의 숲의 윤봉길의사기념관, 남산의 안중근의사기념관, 효창공원의 백범기념관 등이 그것이다. 세 번째는 선유도공원이나 어린이대공원 꿈마루와 같은 ‘이용 활성화형 건축’이다. ‘최소 건축’이 공원 조성 당시 지어지는 경우가 많다면, ‘토지 약탈형 건축’과 ‘이용 활성화형 건축’은 조성 이후에 들어서는 경우가 많다. 과거에 ‘토지 약탈형 건축’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이용 활성화형 건축’으로 넘어온 것 같다. 건축물 없이 자연환경을 잘 이용한다고 하더라도 덥거나 추울 때, 비가 올 때 등 사람들이 피할 곳이 필요하다. 또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상시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했기 때문에, 기존 건물을 리노베이션 하는 방식의 ‘이용 활성화 건축’이 늘어났다. 2008년 관악산의 기존 산림 초소를 리노베이션해서 숲속도서관을 만들었고, 굉장한 관심을 받았다. 이후 많은 지자체에서 숲속이나 공원에 도서관을 만들고자 했다. 건축가 이소진이 설계한 삼청공원 숲속도서관응봉근린공원 숲속도서관, 윤동주 문학관이 그 사례라 할 수 있다.

오래된 공원은 숲으로서 가치가 생긴다. 공원이 조성되고 십수 년이 지나야 잘 활착된 나무들에 의해 공원다운 공원이 된다. 양천공원은 만평 규모의 공원으로 만들어진 지 약 32년이 되었다. 이번 양천공원책쉼터는 기존 공원의 상태, 특히 수령이 높은 나무들을 보존하며 시대의 요구에 맞게 서비스 시설이 새롭게 틈입했다는 점이 가장 큰 의미일 것이다. 

나무 사이에 안착한 도서관

김정임 양천공원책쉼터 프로젝트는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가 조성된 지 30년이 지난 지금 목동의 5대 공원을 전체적으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공원 전체를 리모델링하는 큰 규모의 사업이기 때문에 조경설계공모를 통해 조경 업체를 선정하고 우리는 그 안에 들어가는 작은 건축 시설물을 수의계약을 통해 담당하게 됐다. 규모가 작아 다뤄야 할 이슈가 비교적 간단했기 때문에 본질적인 것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 소규모 공공 건축물은 우리가 집 근처에서 쉽게 누리는 공간이므로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특히 풍부하고 아름다운 방식으로 지어지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이후 운영 또한 중요하다.

『아날로그의 반격』의 저자 데이비드 색스가 내한 일정 중 우연히 삼청공원의 숲속도서관을 방문한 후, 뉴욕타임스 기사에 이를 언급한 일이 있었다. 아날로그 형태로 운영되는 삼청공원에서 도서관의 미래를 보았고, 이러한 공간이 첨단 기술의 해독제 역할을 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서울시는 2023년까지 30개 공원 내에 숲속도서관을 만들기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 양천공원책쉼터는 서울시가 구청에 지원한 1호 사업으로 선정됐다. 

양천공원책쉼터 프로젝트는 공원 조경 마스터플랜안을 토대로 설계를 시작했다. 조경 현상안에서의 책쉼터는 대지 레벨차를 활용한 콘셉트였는데 실제 현장을 파악해보니, 현상안과 같이 레벨차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단면을 만들 수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고민이 깊었다.

대지에는 수령이 높은 나무들의 군락과 기존 화장실이 있었다. 아래로는 지하차도가 지나가고 있었는데, 지하차도의 환기구 때문에 위쪽으로 건물을 배치해야하는 구조적으로 복잡한 상황이었다. 기존의 나무를 최대한 보존할 수 있도록 수목 조사를 진행하고, 그 사이에 건물을 앉혀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초기안은 출입구부터 지붕까지 건물이 레벨을 따라 연결되면서 최종목적지인 옥상은 녹화된 디자인이었다. 서울시 공원조성과의 회의에서 그 대지에는 도서관이 어울리지 않다는 의견이 나왔고, 이에 동의하여 새로운 터를 찾아보자는 결론에 이르렀다. 

새로운 대지는 예전에 야외무대를 리모델링하여 조성한 어린이 놀이터와 유아들을 위한 베이비존 사이가 좋아보였다. 상대적으로 나무의 밀도가 낮아 이식이 수월해 보였고 도서관도 어린이와 보호자가 주 사용자일 테니 연계해서 잘 이용될 수 있겠다 생각되었다. 두 개의 원형 공간 사이로 대지에는 수령이 낮은 어린 나무들이 있었는데, 발주처가 공원녹지과였기 때문에 도서관 주변으로 이식하자는 논의를 했다. 다만 현장 답사에서 본 놀이터 앞 감나무 한 그루는 그 자리에 두기로 했다. 여러 대안을 검토했지만, 공사비의 제한이 커 페이빙, 토목 등의 비용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결정해야 했다. 수령이 높은 느티나무 세 그루와 감나무를 살리면서 그 사이에 건물을 배치하는 안이 최종안이 되었다.

양천공원책쉼터 1차 조감도 / 자료 제공: 서로
양천공원책쉼터 2차 조감도 / 자료 제공: 서로

건물 옆에 가깝게 붙어 있는 나무가 있는데 터파기를 하면서 나무의 뿌리를 많이 잘라내야 했고, 건물 쪽으로 뻗은 가지들도 많이 쳐내야 했다. 잘 살아줘서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다. 완공된 모습을 보면 그 나무 덕분에 건물이 오래도록 자리해온 것처럼 보여 좋다. 감나무와 느티나무는 옮기지 않고 시공하려 했지만, 시공사 측으로부터 나무에 해가 된다는 의견을 받아 다른 곳에 잠시 이식했다가 다시 심었다. 

구릉지인 대지의 약 1.2m의 레벨 차이를 내부 공간에 그대로 반영했다. 어린이와 어른이 산책하듯 흘러 다니며 책을 보는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고자 했다. 내부에 램프를 설치하고 하부로 벽을 내려 140평의 단층 건물이지만 곡선으로 디자인하여 힘을 실었다. 사실 곡선 램프를 구현하기 쉽지는 않았다. 50cm 간격으로 단면프로파일을 끊어서 현장에 전달하고 합판 거푸집을 사용해 3차원 거푸집을 만들어 타설했다. 

캐노피는 어린이와 보호자가 쉴 수 있는 그늘을 만들면서 전체적인 풍경에 거슬리지 않게 단순한 형태와 디테일로 디자인했다. 얇은 판이 가볍게 떠 있는 느낌을 주기 위해 철판을 생산 단위별로 잘라 용접해 만들었다. 처음 설치한 모습을 현장에서 보고 놀랐다. 용접한 부분이 다 처져 울고 있었다. 비용을 줄이기 위해 초기 구조계산 결과값에서 철판 두께를 줄인 것이 문제였던 것 같았다. 아차 싶었다. 다행히 시공자분들이 문제 없이 펴주겠다고 장담하시더니 정말 해내셨다. 일정 간격으로 각 파이프를 철판 양쪽에 대고 집게로 물어 올려 용접기로 열을 가했더니 신기하게도 다림질하듯 철판이 반듯하게 싹 펴졌다. 시공자분들이 존경스러웠다.

내부에 야외의 동그란 베이비존을 향한 스텝라운지를 두어 안과 밖의 연결성을 높였다. 날씨가 좋은 날 유리문을 활짝 열고 야외 음악회, 영화 상영회 등의 활동이 일어나는 모습을 상상했다. 위쪽으로는 느티나무 세 그루를 보호하는 쉼터를 조성했는데, 벽체는 콘크리트 내력벽으로 전체 지붕을 받치는 형태다. 건물 가운데의 원통 구조물은 삼청공원 숲속도서관 같은 북카페 역할을 하길 바랐다. 중앙에서 커피를 만들고 아래 공간에서 주민들이 담소를 나누며, 위쪽 공간에서 어린이들이 책을 읽는 도서관 모습을 떠올렸다. 구조엔지니어링 쪽에서는 원통형 구조를 기둥으로 받치는 제안을 해주었지만, 기둥의 존재가 전체적인 공간 분위기를 해칠 것이라는 판단 하에 보는 콘크리트로 하되 수직부재는 스틸 플레이트로 받쳤다. 플레이트 양쪽으로 책장을 계획했는데, 겉으로 보면 원통 구조가 단순히 나무로 만든 책장처럼 보이겠지만 사실 그 사이에 구조적 역할을 하는 스틸 플레이트를 숨겨두었다.

서로건축은 설계를 할 때 형태를 먼저 떠올리기보다 공간에서 사용자가 어떤 행위를 하며 이용자들이 여기서 어떤 시간을 보내게 될지를 상상하며 아이디어를 전개한다. 객체로서의 건축보다 전체적 환경을 조성하는 것에 더욱 관심이 있다. 물론 건축물이 어떻게 보일지에 대해서도 고려한다. 예를 들면, 창문의 위치를 정할 때 내부에서 밖을 바라보는 방법에 대해 고민한 후 외관 디자인을 생각하며 조율하는 식이다. 직원들과 논의할 때 강조하는 부분 중 또 하나는 건물 주변에서 사람이 어떻게 머무를 수 있을지에 대한 것이다. 네덜란드 건축가인 얀 겔(Jan Gehl)의 책 『Life between buildings』을 보면 모더니즘 건축물을 비판하는 관점을 발견할 수 있다. 이탈리아 시에나 같은 옛 도시에는 건물 주변으로 기단이 있어 사람들이 앉기도 하고 눕기도 하는데, 현대건축물의 표면은 매끈하여 사람들을 가차 없이 내친다는 것이다. 나 또한 모더니즘 건축물이 주위에 사람이 머무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태도를 갖고 있다는 데 동감한다. 건물 주변에서 햇빛이나 비를 피하고, 사람들 사이의 우연한 대화들이 일어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양천공원책쉼터도 출입구와 캐노피의 곡선이 겹치면서 만들어진 공간을 사람들이 사용한다. 사시사철 변하는 나무의 색채가 건물을 배경 삼아 더 아름답게 드러나기를 바랐다. 캔버스 역할을 하기 위해 건물의 외장재는 아이보리 벽돌을 사용했다.

양천공원책쉼터 전경 / 사진: 노경
감나무를 둘러싼 건축 공간 / 사진: 노경
내부 열람실 / 사진: 노경
외부 공간과 연결되는 스텝라운지 / 사진: 노경
야외 놀이터에 그늘 쉼터로 만든 캐노피 / 사진: 노경

사용 풍경

김정임 2020년 11월 초에 개관했는데, 코로나가 한창일 때라 시간당 인원 제한이 있었다. 주말에는 오전부터 줄을 설 정도로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는 공간이지만, 코로나 상황 때문에 활발한 이벤트가 열리는 모습을 보지 못한 것은 아쉽다. 이제는 별도로 선정된 좋은 운영사가 주민들에게 선호도 조사를 진행해 요일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양초 만들기, 가죽 공예 등 다양한 강좌가 열린다. 또한 양천구 주민의 커뮤니티 센터 역할도 하고 있다.

우리는 ‘사용 풍경’이라는 표현을 자주 한다. 건축가로서 제일 보람이 있을 때는 설계하면서 상상했던 풍경이 완공된 건물에 실제로 펼쳐질 때다. 느티나무 쉼터에 직접 디자인한 철제 벤치를 테이블 삼아 많은 사람이 둘러앉아 있는 장면은 정말 좋았다. 굳이 건물 내부로 들어오지 않아도 산책하는 행위를 건물이 유도하거나 받아주도록 하고 싶었다. 감나무 쉼터의 데크는 도서관 내부 레벨과 맞아떨어져야 했지만 실수로 약 15cm 차이가 나게 시공이 되었는데, 어르신들이 돗자리를 깔고 앉아 계시거나 아이들과 함께 조용히 책을 보내며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 되었다. 이런 자연스러운 풍경을 볼 때 건축가로서 기쁘다. 

온수진 처음 양천공원책쉼터를 조성하려고 했을 때 반대 의견이 많았다. 기존 관성 때문에 공원의 변화에 저항감을 가진 것이다. 하지만 완공된 후 부정적 의견은 사라지고, 오히려 다른 공원에도 책쉼터 같은 공간이 조성되기를 기다리는 상황이다. 양천공원을 즐기는 주민들의 모습을 보면 과장이 아니라는 사실을 실감할 것이다. 보통 공원에서는 주간에 어르신들이 바둑도 두시고 차도 마시며 시간을 보내시는데, 운영 측면에서는 방문객의 체류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관리에 어려운 부분이 있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양천공원책쉼터의 경우 배타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공간이 세대가 섞여 있어 자연스럽게 운영되는 부분이 있다. 최근 음악을 주제로 강연하는 행사를 처음 개최했는데, 많은 인파가 몰렸고, 잔디밭에서 놀이기구를 타며 재즈 음악을 듣는 풍경이 펼쳐졌다. 또 영화를 관람하기도 했다. 이렇게 코로나로부터 일상을 회복하는 것이구나 느꼈다. 이런 점이 양천공원책쉼터의 사랑스러운 기능이라고 생각한다. 

‘위험이 제거된 자연’이 공원이라면, 그 안에서의 주된 기능이 활성화되도록 돕는 것이 건축물이라고 본다. 양천공원책쉼터와 같은 사업은 계속 진행될 것이다. 숲속도서관, 카페와 문화공간, 전시관 등을 통해 공원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리노베이션을 기다리는 노후화된 공원과 건축물도 있다. 온실, 야외무대 등 소규모 공공 건축물의 다양한 용도 확장이 필요하다.

양천공원책쉼터의 ‘사용 풍경’ / 자료 제공: 서로

소규모 공공 건축을 위한 제언

김정임 설계부터 감리까지 17개월이 걸렸다. 실제 계약은 2019년 8월에 했지만 2019년 6월부터 협의를 시작해 설계안을 제출하고, 검토진행 후 이듬해 11월 납품했다. 시공사 선정 후 착공과 감리까지 9개월의 공사기간 중 공식 감리일지가 작성된 횟수만 45회였다. 비공식적으로 감리 방문 횟수까지 헤아리면 그보다 훨씬 많다. 건축 설계에 따른 에너지 투입은 프로젝트의 규모에 비례하지 않는 것 같다. 공공 프로젝트는 보통 공사비 요율에 따라 설계비가 책정되는데, 소규모 공공 건축물이 중요한 줄 알면서도 건축가가 섣불리 도전하지 못하는 데에는 이와 같은 설계비 책정 기준 때문이다. 큰 규모일 때는 그에 따라 설계비 기준도 높아져 괜찮지만, 실상 만 평 설계에 필요한 인원과 백 평 설계에 필요한 인원이 백 배 차이 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경우 소규모 공공 건축물을 설계할 때 설계사무소의 입장에서는 적자도 각오해야 한다. 발주처의 문제라기보다는 공공 건축 발주 시스템의 구조가 복잡하고 까다로운 데 원인이 있는 것 같다. 

양천공원책쉼터에서처럼 공사를 공종별로 분리발주를 한다는 점도 공공 프로젝트의 특이점이다. 일반적으로는 한 업체에게 공사를 맡기고 감리할 때 그 업체와 소통하면 된다. 하지만 공공 건축에서 공사는 ‘주’와 ‘부’를 나누어 ‘주’인 회사는 기본 구조인 콘크리트만 공사하고, ‘부’인 회사가 조적과 방수 공사를 진행하는 식이다. 그래서 소통의 경로가 나뉜다. 이번 역시 인테리어, 기계, 전기, 통신, 소방 등 모두 분리발주를 진행했기 때문에 현장 감리를 맡은 직원이 결국 현장 소장 역할을 하며 화장실 리모델링까지 해서 11개의 업체와 의사소통해야 했다. 더불어 작은 규모의 건물임에도 도시공원 내 시설물로 도시공원 심의 과정도 거쳐야 했다. 하지만 심의, 허가, 발주처 설득 과정부터 시공까지 순조롭게 풀린 편이다. 의도와 실행이 기분 좋게 맞아떨어진 프로젝트로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

원고화 및 편집 박세미

양천공원책쉼터, 상상과 실현의 만남

분량7,349자 / 14분 / 도판 8장

발행일2023년 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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