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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건축상과 김종성건축상

김현섭

한국 현대건축에 있어서 건축상의 시작점은 대한민국 미술전람회(약칭 ‘국전’) 건축부문에 대한 시상에서 찾을 수 있다. 1949년 창설된 국전에 건축이 참여하기 시작한 것은 1955년 제4회부터로, 배경에는 “건축의 예술성”을 천명코자 했던 건축인들의 노력이 있었다.1 그리고 1960년대 이래 지금까지 한국건축가협회, 대한건축사협회 등이 각종의 전시회를 개최함과 동시에 우수작에 대해 시상함으로써 한국의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간 이 같은 건축전 및 건축상에 대한 지적도 없지 않았다. 근래의 한 리포트는 매년 수여되는 건축상이 60여 종에 이르면서도 다수가 뚜렷한 정체성을 가지지 못한다고 말한다.2 그럼에도 여전히 건축상은 새로이 생겨나고 있다. 그렇다면 각종의 주체가 운영해왔거나 신설하고자 하는 건축상은 그만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곰곰이 재점검해야 할 것이다. 김종성건축상은 어떠한가? 2010년부터 한국건축가협회 특별상의 하나로 2년마다 시행하고 있는 이 상은 건축가 김종성(1935~)의 건축유산을 기리는 대표적인 방법이다. 따라서 이 상은 한국 건축계에서 김종성의 무게에 걸맞는 위상을 가져야 할 터이다. 이 글은 국내 건축상의 역사와 현황을 개괄적으로 살핌으로써, 김종성건축상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제언을 도출코자 한다. 건축상의 역사는 편의상 2000년을 기준으로 둘로 나누되, 상의 정체성이 비교적 뚜렷한 사례를 중심으로 의미를 약술하겠다.

한국 건축상의 역사

(1) 2000년 이전(부터) 시행된 건축상

먼저 거론해야 할 건축상은 역시 앞서 언급했던 국전의 건축부문 시상(1955~69: 1974~81)이다. 건축부문은 처음 참여한 1955년 제4회의 “일반입선”을 시작으로 이후 각종 수상자를 배출한다. 이 중 특기할만한 초기의 수상에는 1961년 제10회에서 강석원과 설영조의 ‘육군훈련소계획’이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던 것과, 이듬해 제11회에서 미국 유학중인 김종성이 미스 반 데어 로에 스타일을 발판으로 한 ‘미술관 설계안’으로 2위상 격인 ‘국가재건최고회의의장상’을 받았던 것이 있다.3 한국건축가협회의 현대건축작가전(1962~81) 및 오월 신인예술축전 신인건축상(1964~66)도 초기 건축상으로 유의미하다.4 특히 후자는 1962년 시작된 문화공보부 주최 신인예술 콩쿠르의 3~5회에 포함된 건축부문에서 신인건축가들을 포상한 것이다. 이후 한국건축가협회는 자체의 신인건축전을 1969년과 1970년 개최해 신진 건축가들에 대해 시상한다. 1982년에는 국전이 미술대전으로, 즉 “官展에서 民展으로” 개편됨에 따라 국전의 건축부문을 한국건축가협회의 현대건축작가전과 통합해 ‘대한민국건축대전’으로 개최하기 시작한다.5 1회 건축대전 일반공모전 대상작 ‘박물관’(양남철, 최윤경, 이현수)은 “그 당시만 하더라도 생소하고 수용에 어려움이 있던 ‘포스트 모던’ 계열의 작품과 표현기법으로 國展 공모부와 획을 긋는 변화를 보여주었다”고 전한다.6 한편, 대한건축사협회는 1971년부터 1993년까지 총 18회에 걸쳐 한국건축전을 개최하며 다수의 작품에 시상을 했다. 현재 운영되는 한국건축문화대상의 초기 모습이다.

아마도 현재까지 국내 건축상의 무게중심을 잡아주고 있는 것은 한국건축가협회상 본상 및 특별상일 것이다. 1979년 제정된 한국건축가협회상은 “건축가의 건축가로서의 창작활동이 사회발전과 인간생활 환경창조에 기여하여 결과적으로 건축적, 기술적 또는 문화적인 성과를 이룩하는 과정에서 제한된 상황 하에서의 건축가 자신의 노력 및 이에 협력한 건축주, 시공자들의 공로를 정당하게 평가하여 매년 그 기록을 남김으로써 건축 전반의 제작의욕을 제고하고 나아가서 문화발전에 공헌하기 위한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베스트 7”을 선정해 건축가, 건축주, 시공자에게 시상하는 이 상은 구조가의 공로가 두드러질 경우 구조가에게도 시상한다. 일신제강본사사옥(건축가 김정철, 건축주 일신제강, 시공자 정우개발(주)) 등 일곱 작품이 1979년 제1회 수상작에 선정됐다.7 특별상에는 “건축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한 자 또는 건축가협회 발전에 현저한 공로가 있는 자”에게 수여하는 초평건축상(김정수 기금. 1980년 1회 주남철), “한국적 설계이념과 방법론을 바탕으로 한국적 조화미를 나타내려는 의지가 보이는 작품을 설계한 건축가”에게 수여하는 아천건축상(김경환 기금; 1986년 1회 엄덕문(세종문화회관)), “매 해당년도 이전 3개년 간에 완성된 국내작품으로 창의적이고 선명하게 주제가 표출되었거나 건축적인 성취가 두드러진 건축물을 선정하고 그 건축가에 대하여” 시상하는 엄덕문건축상(1989년 1회 공일곤(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도서관)) 등이 있다.8 전술했듯 김종성건축상은 이 특별상의 일환으로 2010년부터 시행됐는데, “매 해당 년도 이전 5년간에 완성된 작품을 대상으로, 디자인에 적용한 테크놀로지(Technology)가 창의적이고 건축적 완성도가 뛰어난 건축물을 선정하고 그 건축가에 대하여 매 2년마다 시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1회 이성관(탄허대종사 기념박물관)). 또한 2014년부터 시행된 무애25년건축상도 유의미하다. “매 해당 연도 기준으로 준공된 지 25년 이상 경과한 국내건축물 또는 공간 환경으로서 현재까지 건축적·공공적 가치를 인정받는 작품을 선정하고 그 건축주와 건축가에게 수여”하는 이 상의 1회 수상자가 밀레니엄 서울힐튼(1979~83)을 설계한 김종성이었기 때문이다.9

한편, 서울특별시건축상(1979~현재)과 같이 여러 지자체의 건축상도 2000년 이전부터 시행되고 있다. 김수근문화재단이 김수근의 건축정신을 기리기 위해 1990년부터 시행한 김수근건축상(1990~2016; 2013년부터는 프리뷰상과 본상으로 구분)은 한국 건축의 위상을 정립하는 데 크게 기여했으나 현재는 중단된 상태다.10 월간 『건축인 POAR』(1996~2007)가 시상한 CRI-ARC Award(1998~2002)는 당 잡지에 평론이 실린 완공작을 대상으로 “독자들의 의견을 물어” 수상작을 선정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11

(2) 2000년대 신설된 건축상

2000년대 신설된 건축상 중에서는 젊은 건축가를 대상으로 한 것이 우선 눈에 띈다. 젊은건축가상(2008~현재)과 대한민국신진건축사대상(2013~현재)이 그렇다. 전자는 “역량있는 젊은 건축가들을 발굴”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새건축사협의회, 한국건축가협회, 한국여성건축가협회 주관)로 시행하고 있고, 후자도 유사한 목적 하에 국토교통부가 주최(대한건축사협회 주관)하고 있다. 근래의 관행처럼 두 경우 모두 젊은 건축가(건축사)를 만 45세 이하로 규정한다.12 젊은건축가상은 1회부터 지금까지 수상작에 대한 작품집을 평론과 함께 국영문으로 발간해 배포해오고 있음이 돋보인다. 이밖에 상의 정체성이 뚜렷한 예로 대한민국공공건축상(2007~현재)이나 한옥공모전(2011~현재)과 녹색건축대전(2012~현재) 등에서 수여하는 상이 있지만, 건축명장(2012~현재)이 특기할만하다. 이는 새건축사협의회와 한국건축가협회가 우수 건설사를 대상으로 시상하는 제도로서, “건축명장 결의문”을 통해 시공기술 향상과 투명한 건축문화 정착을 위한 의지를 표출하고 있기 때문이다.13

한편, 2014년 한국건축가협회가 제정한 KIA Gold Medal(2014~현재)은 “건축가의 삶 동안 건축 작품의 현저한 업적을 이룩하여 일반대중과 동료 및 후배건축가들에게 존경받는 건축가에게 수여”하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명예로운 건축상”을 지향하는데, 김종성이 1회 수상자로 선정됐다.14 2015년 창간한 계간 비평지 『건축평단』은 ACA Award 작품상(2017~18)을 제정하고 이손건축의 운문유치원(2007)과 김광수의 부천아트벙커B39(2016~17)를 1회와 2회에 시상했다. 하지만 2021년 잡지 자체의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마지막으로, 건축역사 연구자들의 학술단체인 한국건축역사학회가 2018년 제정하여 2019년부터 매년 수여하고 있는 작품상(2019~현재)도 두드러진다. 심원문화사업회의 지원을 받는 이 상은 “건축설계 분야에서 건축 및 도시의 역사적 맥락을 뛰어나게 해석하여 적층된 시간의 힘을 창의적으로 드러낸 최근 준공작을 대상으로 하며, 그 건축가에게 수여한다.”15 작품집을 출판해 비평가 3~4인의 평론을 게재함으로써 한 작품에 대한 다각도의 해석을 제시하는 점이 뜻 깊다. 김광수의 부천아트벙커 B39, 최욱의 가파도 프로젝트(2012~18), 황두진의 노스테라스(2016~17)가 1~3회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 건축상의 역사가 주는 시사점

한국 건축상의 역사는 몇 가지 시사점을 준다. 첫째, 지금까지 명멸한 대개의 건축상은 건축문화 발전이라는 큰 대의를 외적 목적으로 하되, 건축가나 대중의 건축에 대한 인식 제고와 홍보를 위해 전시, 출판 등 다양한 이벤트에 동반되거나 이를 동반한다. 한국 건축상의 기원인 ‘국전’의 경우 전시가 선행했고, 시상이 뒤따랐음을 알 수 있다. 근래에 성행하고 있는 수상작 출판(젊은건축가상, 건축명장, 한국건축역사학회상 및 지금은 중단된 김수근건축상 등)은 수상작에 대한 기록과 아카이빙으로서 의미가 크다.

둘째, 건축상은 본질적으로 시상 주체의 존재근거 혹은 이데올로기를 강화하는 수단이 된다(정부기관, 협회, 학회, 지자체 등). 때로 경쟁 단체와의 뚜렷한 차별화 없이 유사한 상이 중복 제정되는 경우가 많은데,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예컨대, 문화체육관광부 소속의 한국건축가협회와 국토교통부 소속의 대한건축사협회는 당초의 설립목적이 다르지만, 현재적 시점에서는 결과적으로 유사한 건축전시와 시상을 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셋째, 1950~70년대의 ‘국전’과 ‘현대건축작가전’에서 알 수 있듯, 그리고 건축가를 ‘작가’로 건축물을 ‘작품’으로 자주 부르는 경우에서 보게 되듯, “건축의 예술성”에 대한 강조는 초기 건축상 제정의 가장 중요한 동인이었다. 하지만 2000년대 신설된 상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건축상은 신진건축가 발굴(젊은건축가상 및 대한민국신진건축사대상), 공공성(대한민국공공건축상), 환경문제(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 시공자 존중(건축명장) 등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건축에 대한 인식을 잘 반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부각되어 여기 열거한 관심사가, 반드시 과거에 인식되지 않았던 것이 아님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1960년대에 이미 한국건축가협회는 신인예술 콩쿠르와 신인건축전을 통해 젊은 건축인들의 활동을 적극 격려하려 했었다. 그리고 ‘건축명장’이라는 탁월한 건축상의 관심사는 1979년 제정된 한국건축가협회상(본상)이 건축가 및 건축주와 더불어 시공자를 치하했던 데서 그 뿌리를 찾을 수 있다.

넷째, 건축상의 정체성은 상의 권위와 지속가능성에 직결된다. 본고가 사례로 서술한, ‘2000년대 신설된 건축상’은 상대적으로 뚜렷한 정체성을 가졌다. 그 이전에 제정된 건축상 가운데서는 한국건축가협회의 특별상을 주목할 만하다. 현재까지의 원활한 시행여부는 별개로 하더라도, 해당 상들은 기금 기탁자의 뜻에 맞게 상의 범위를 특정해두고 있다. 예컨대 건축설계에 적용된 “한국적 조화미”와 “테크놀로지”를 각각 강조한 아천건축상과 김종성건축상은, 그 주제어의 개념과 적용에 해석의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의 정체성을 명확히 한 경우라 하겠다. 한국건축역사학회 작품상의 경우, 이 같은 정체성에 대한 다각도의 논의를 바탕으로 제정된 점이 긍정적인데,16 작품상의 의도에 대한 해석에는 여전히 넓은 스펙트럼이 펼쳐지는 것으로 보인다.

김종성건축상의 도약을 위한 제언

한국 건축상의 개괄적 역사 및 그로부터 얻은 시사점에서 김종성건축상의 도약을 위한 비판적 제언을 찾을 수 있다. 60여 종이나 되는 “건축상의 홍수” 속에 김종성건축상만의 존재근거를 확립하기 위해서 말이다. 이 상이 “매 해당 년도 이전 5년간에 완성된 작품을 대상으로, 디자인에 적용한 테크놀로지가 창의적이고 건축적 완성도가 뛰어난 건축물을 선정하고 그 건축가에 대하여 매 2년마다 시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함은 이미 서술한 바다. 게다가 “테크놀로지”에 대한 강조에서 상의 정체성이 적절히 규정됐음을 긍정적으로 보았다.

하지만 현재적 시점에서 김종성건축상이 건축 전문가와 대중에게 얼마나 뚜렷이 인식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좀 회의적이다. 단적인 예로, 상을 운영하는 한국건축가협회의 웹페이지는 이 상의 정보를 제대로 제공하고 있지 않으며, 최근 수상작에 대해서도 업데이트하지 않은 상태다.17 업데이트된 정보는 뉴스 매체의 단신 기사에서 겨우 찾을 수 있을 뿐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 상의 수상작이 어떤 과정을 통해 결정됐는지, 상이 추구하는 가치가 수상작에 어떻게 발현됐는지 논하는 것은, 그리고 궁극적으로 김종성의 건축유산을 음미하고 우리 건축문화의 창달이라는 대의를 찾는 것은 먼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그렇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대의를 바탕으로 실질적 차원에서 그 상의 존재 이유를 더욱 공고히 하고, 그만의 정체성과 차별성을 더욱 분명히 해야 할 것이다. 그래야만 이 상의 권위를 획득하고 일관성과 지속가능성을 획득할 수 있다. 이 같은 근본적 질문에 대한 답이 분명하다면 실무적 차원의 방법론은 자연스레 뒤따르리라 생각된다.

일부이지만 몇 가지 구체적 논점이나 제언을 서술해보자. 첫째, 앞서 계속 강조한 상의 정체성이 중요한데, 그만의 차별성을 가진 것으로 판단되는 김종성건축상의 정체성을 ‘기본 규정’에 뚜렷이 명문화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상의 운영에 관한 제반 지침도 함께 체계적으로 마련해 일반에 공개할 필요가 있다. 이 상의 규정이나 지침이 현재 어떤 상태인지 확인할 수 있다면 좋겠다.18 둘째, 관건은 ‘기본 규정’을 어떻게 해석하여, 명확하고 일관되게 심사에 적용할까에 있다. 이전의 건축상 가운데서는 심사위원이 바뀜에 따라 상의 방향성이 완전히 바뀌는 경우가 있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셋째, 심사과정에는 당연히 후보작에 대한 현장답사가 포함돼야 할 것이고, 가능하다면 후보작에 대한 오픈 포럼을 개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넷째, 심사 이후에는 공정하고 설득력 있는 심사평을 작성해 공개토록 해야 한다. 심사평은 결국 운영 주체인 한국건축가협회의 웹사이트와 협회지 『건축가』를 매체로 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비평가의 평론까지 포함한 수상작 단행본을 발간할 수 있다면 가장 좋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더라도 웹사이트에 수상작에 대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아카이빙 해 대중에 알리고, 훗날의 일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김종성건축상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상의 발의자와 운영 주체 모두가 그 필요성에 적극 공감해야 한다. 정말 그렇다고 한다면, 이를 꾸준히 재정적으로 뒷받침해야 할 것이며, 행정적 소요가 크게 예상될 경우 기꺼이 감수할 의향이 있어야 한다. 필자는 건축상 하나를 제대로 만들고, 운영하고, 유지하는 것이 여간 조련치 않음을 최근의 개인적 경험을 통해 체감하고 있다. 물론 그만큼 의미도 크다고 하겠다.19

  • 이 글은 필자의 이전 원고인 「한국의 건축상, 그 발자취와 전망: ‘한국건축역사학회 작품상’ 신설을 위한 제언」(한국건축역사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 2018.5) 및 「한국 건축상의 역사와 전망」(『건축』, 2018.10)을 바탕으로 합니다.

김현섭

영국 셰필드대학교에서 박사 및 박사후과정으로 유럽 근대건축을 연구했고, 2008년부터 고려대학교 건축학과에서 교수로 일하고 있다. 건축역사가이자 비평가로서 한국 현대건축에 관한 비판적 역사 서술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건축수업: 서양 근대건축사』, 『건축을 사유하다: 건축이론 입문』(역서), 「Representing Korean Architecture in the Modern West」, 「DDP Controversy and the Dilemma of H-Sang Seung’s ‘Landscript’」, 「The Hanok Paradox: Modernity and Myth in the Revival of the Traditional Korean House」 등 다수의 단행본과 논문을 국내외에 출판했다. 그간 일본 건설성 건축연구소와 핀란드 헬싱키대학교 및 알바 알토 아카데미에서 연구했고, 하버드대학교 옌칭연구소 방문학자를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건축학회 및 한국건축역사학회 이사, 「SPACE Academia」 및 「건축평단」 편집위원, 「와이드 AR」 비평위원, 심원건축학술상 심사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한국의 건축상과 김종성건축상

분량8,017자 / 16분

발행일2022년 1월 20일

유형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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