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집으로의 귀향
탈랄 덜키 × 정재은
11412자 / 20분 / 도판 3장
인터뷰
시리아는 3년째 내전 중이다. 중동에서 일어난 ‘아랍의 봄’으로 촉발되어 민주화 운동과 종교 전쟁으로 확대되며 해결점 없이 계속되고 있다. 올해 EBS 국제다큐영화제(EIDF)에서 대상을 받은 <홈스는 불타고 있다Return to Homs>(2013)는 2011년 8월부터 2013년 8월까지 시리아 내전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주인공은 국가대표 골키퍼 출신인 19세의 바셋 살룻. 그는 고향 홈스의 민주화 투쟁이 정부군에 의해 무력 진압되자 친구들과 총을 들었다. 이 영화는 바셋을 따라가며 참혹한 시리아 내전의 한복판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아랍의 봄’을 다룬 그 어떤 다큐멘터리 보다 강력한 힘을 가진 이유는 현실의 나열이 아니라 뚜렷한 서사를 발견해 재창조했기 때문이다. 영화제를 위해 서울을 찾은 탈랄 덜키 감독을 정재은 감독이 인터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