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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록
취향거처, 다름의 여행

책 정보

정림학생건축상 2023 ‘취향거처, 다름의 여행’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급격한 변화를 맞이한 여행의 의미, 여행을 위한 공간, 우리가 가진 여행의 자원 등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심사위원 노경록 님, 박중현 님, 멘토 이상묵 님은 참가자 과제로, 여행자 페르소나 설정, 여행지 제안, 스테이 디자인, 여정 시나리오, 게스트 SNS 게시글 상상도 등을 제시하여 학생들이 새로운 여행을 정의하는 과정에서 건축의 프로세스와 업역을 더욱 넓게 보는 기회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번 학생건축상에는 382개 팀이 참가 신청하여 섬이나 염전, 간척지와 같은 특별한 장소에서의 시간을 제안하는가 하면, 도심에서의 휴식이나 철학적 탐색, 지역 산업과 연계된 여행 등 색다른 경험을 통해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한 여정을 그려내기도 했습니다. 

‘스테이’라는 새로운 프로그램/시장으로부터 이야기를 확장해 보고자 연계 포럼도 열었습니다. 포머티브, BUS, 더퍼스트펭귄, 지랩 등 흥미로운 스테이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는 건축가와 임태병 님이 스테이 건축과 현상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고, 서울소셜스탠다드, 블랭크, 어반플레이, 스테이폴리오 등 건축적 배경을 바탕으로 각자의 사업을 일구고 있는 기획자/사업가와 박성진 님이 창업과 공간 비즈니스에 관한 대화를 풀어냈습니다. 이로써 건축의 다른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책에는 정림학생건축상 2023의 시작부터 연계 포럼까지 모두 담았습니다. 대상, 특별상, 입선 등 수상작 15개 팀 작업을 비롯하여 기획의 글, 심사위원 주제설명, 심사평, 연계 포럼 강연록과 좌담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발행일
2023.11.17
참여자
고영성, 김상호, 김하나, 노경록, 문승규, 박성진, 박중현, 박지현, 심미선, 이상묵, 이성범, 임태병, 조성학, 최재영, 홍주석
진행
심미선, 김상호
수상자
박희준 등 41인
기획
정림건축문화재단
편집
최정원, 심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