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R
이승환, 전보림
분량7,261자 / 14분 / 도판 13장
발행일2020년 2월 29일
유형인터뷰
아이디알(IDR)은 2014년 마흔이라는 늦은 나이에 부부 건축가 전보림과 이승환이 개소한 건축설계사무소다. 아이디어(idea), 아이디얼(ideal) 같은 단어가 연상되는 알파벳 조합을 찾아 만든 이름이다. 당시 5년간의 런던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터라 프로젝트는커녕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 같은 것도 없었다.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에 도전한 첫 설계공모가 천만다행으로 당선으로 이어져 공공건축과 인연을 맺게 되었고, 그렇게 매곡도서관(142쪽 참고)이 지어졌다. 첫 프로젝트의 성공으로 생긴 자신감은 이어지는 공모전 낙선 덕에 깊은 회의감으로 바뀌었다. 운영이 위태로울 지경에 이르던 차에 다행히 학교 다목적강당 설계공모에서 당선되었고, 교육청과 씨름하며 두 학교의 강당을 완성하고 나서야 그럭저럭 앞으로 이 일을 계속할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우리는 평소 불만이 많은 편이다. 우리 사회와 도시에서 이미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가치관에 쉽게 동의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우리 불만을 프로젝트에 내재한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드러내고 또 해결하는 원동력으로 삼는다. 때로는 프로젝트를 선택하는 동기가 되기도 하고, 건축적인 제안과 이를 실현하는 장치에 핵심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하기도 한다. 어떻게 보면 불만은 우리 설계의 소중한 첫 단추인 셈이다.
아이 책을 두는 곳과 어른 책을 두는 곳이 격리되어 있어 각자 보고 싶은 책을 빌리기 위해 두 열람실을 오가야만 하는 도서관, 책 읽는 사람보다는 시험공부 하는 사람으로 가득해서 늘 정숙을 요구하는 도서관이 싫어서 어린이 열람실과 일반 열람실이 하나의 커다란 공간으로 통합된 매곡도서관을 구상하게 되었다. 또 대공간에 어울리는 다양한 구조 양식에 대한 고민 없이 그저 가장 저렴한 방식으로만 지어지는 학교 체육관을 바꿔보고 싶어서 언북중학교 다목적강당에는 트러스 구조를 선택했고, 어린 학생을 위한 공간에 알록달록한 원색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통념을 깨고 싶어서 압구정초등학교 다목적강당에는 흙바닥 색의 콘크리트 벽돌과 짙은 무채색의 내부 재료를 골랐다. 이렇게 불만은 우리에게 변화를 끌어내는 긍정의 힘으로 작용한다.
우리가 하는 건축을 뭐라고 정의하기는 쉽지 않은 것 같다. 우리에게 건축은 만드는 사람의 의지가 구현되는 그 무엇이라기보다는 세계를 마주하는 건축가의 태도와 가치관이 건축의 어휘로 변환된 결과물에 가깝다. 굳이 그것을 설명해야 한다면 ‘배경’이라는 단어를 고르고 싶다. 전면에 화려하게 나서기보다는 한발 물러서서 별개의 것을 서로 이어주거나 몰랐던 것을 깨닫게 해주는 바탕의 건축, 그러면서 모종의 규칙을 통해 조심스럽게 스스로 존재하고 있음을 드러내는 건축. 도시적 차원에서 이러한 작업은 본질적으로 주변 맥락와 개별 건축의 관계를 설정하는 문제인데, 단순히 콘텍스트를 참조하는 것과는 다르다. 도시조직의 특징을 정의하는 조건을 찾아내 해석하고, 이를 건축 행위를 통해 재구축하는 작업인 것이다. 그 결과, 도시라는 배경의 일부로 동화되는 동시에 역설적으로 기존 건축물로부터는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는 ‘낯섦’의 효과를 얻는다. 이런 특징은 준공작에서도 일부 찾아볼 수 있지만, 업계의 생태를 모르던 시절 패기 있게 도전했다가 쓴맛을 본 여러 낙선작에서 주로 찾아볼 수 있다.
우리는 이러한 태도를 통해 건축이 매개자의 역할을 하게 된다고 생각한다. 바로 우리의 내면세계와 외부의 물리적 환경을 이어주는 역할 말이다. 배경이 된다는 것은 중요하지 않은 존재로 가라앉는다는 의미가 아니다. 주어진 조건을 해석하고 다시 구축하는 과정을 통해, 반복과 변화를 바탕으로 만들어내는 내재적 질서를 통해, 무엇보다 드러내고 물러나는 것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점을 찾는 과정을 통해, 배경은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경험의 텍스처를 결정짓기 때문이다. 그렇게 해서 우리 삶이 외부세계가 가진 풍요로움과 좀더 특별하고 윤택한 관계를 맺으면 좋겠다. 그것이 빛이든, 어둠이든, 바람이든, 풍경이든, 도시든, 그 무엇이든 간에.
IDR
IDR의 전보림, 이승환은 서울대학교에서 건축을 공부하고 아틀리에 사무소에서 실무를 익힌 후 영국으로 이주했다. 런던 메트로폴리탄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뒤 2014년 귀국하여 아이디알 건축사사무소를 개소했다. 2017년 매곡도서관으로 신진건축사대상 대상,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 대한민국공공건축상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블로그를 통해 지속적으로 공공건축과 건축설계 현실에 대한 글쓰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서울대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각자 설계 스튜디오와 디지털 텍토닉 수업을 맡고 있다. idrarchitects.com

앞선 실무 경험에서 얻은 것은?: 디테일, BIM
전보림 대학원 졸업 후 M.A.R.U.에 입사 지원했다. 건축 디테일이 좋은 사무실에 가서 배우고 싶었기 때문이다. 디테일에 꾸준히 관심이 있었고, 디테일이 좋은 건물을 직접 만들고 싶었다. M.A.R.U.에서 5년 정도 일하면서 건축가로서의 태도, 클라이언트를 대하는 태도, 일하는 방식도 배웠고, 거기서 경험했던 프로젝트들도 좋았다.
이승환 나는 작은 규모라도 건물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고 싶다는 생각에 큰 고민 없이 작은 사무소로 진로를 결정했고, 아뜰리에17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아뜰리에17은 M.A.R.U.와 대조적인 부분이 많았다. M.A.R.U.는 충분한 작업 시간을 확보해 건축주에게 요구할 것을 제대로 요구했다. 디테일도 내·외부의 다양한 레퍼런스를 프로젝트별로 소화해낸다. 아뜰리에17은 공간을 다루는 방식이나 독창적인 재료를 시도하는 면이 좋았지만, 디테일까지 충분히 연구할 시간을 확보하진 못했다.
건축사 자격시험과 두 아이의 출산과 육아를 거치며 전 소장은 한동안 일을 쉬었고, 나는 해안건축으로 옮겨 여러 프로젝트를 거친 뒤 세빛섬 프로젝트의 세 번째 섬을 맡게 되었다. 이때 BIM의 개념을 처음 접했다. 2009년 영국 유학 후 런던의 공공 부문 중 지하철역 설계를 주로 하는 사무소에 들어갔다. 마침 사무실이 BIM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분위기 속에서 2년 반 정도 일했다. 이런 경험을 쌓으면서 일인 설계사무소 시스템을 만드는 목표를 갖게 되었다. 지금은 좀 생각이 달라졌지만, BIM을 쓰면 효율이 올라간다고 생각했고, 웬만한 주택은 혼자서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사무소를 연 계기는?: 귀국
이승환 영국 생활 자체는 너무 행복하고 좋았다. 늘 정시에 퇴근할 수 있었고, 여름 휴가는 한 달이 주어졌고, 이때 유럽 여행을 다녔다. 그런데 마음 한구석이 계속 허전했다. ‘건축가로서의 꿈은 이렇게 접는 건가?’ 싶었다. 영국에서 현지 건축사를 따기에는 나이도 많고 다시 반복해야 하는 과정도 많아서 현실적으로 시작할 수 없었다. 또 한편, 영국에서 설계사무소를 하는 한국인들을 보면 아무래도 영국의 텃세를 이기지 못해서 가진 실력에 어울리지 않는 일을 하게 되는 경우도 많이 봤다. 그래서 내 일을 하려면 한국으로 가야겠다는 마음이 커졌다.
영국 생활 5년째 되던 2014년에 결심을 하고 가을에 귀국, 겨울에 사무소를 열었다. 곧 이은 2015년 봄, 울산 매곡도서관 설계공모에 당선됐다. 인력을 끌어모아 몇 개월 동안 고생하면서 완성했다. 사실 매곡도서관 이후 도전한 설계공모에서 줄줄이 떨어지면서 설계 일에 회의가 들던 때였는데, 매곡도서관을 완공하고 신진건축사대상을 받으면서 새로운 에너지를 얻었다. ‘우리가 한 일이 인정받을 수 있구나. 지금까지 해온 방향이 틀린 게 아니었구나’ 하는 자신감이 생겨서 지금까지 오게 됐다.
지향점이 있다면?: 공공성
전보림 우리는 공공건축 시스템 안에서 건축가로서 해야 하는 역할과 업무 영역을 지켜내기 위해 관습과 싸워가며 더 나은 결과를 만들었다는 자부심이 있다. 예를 들어 설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용역 범위에 없는 사이니지 디자인을 해서 내역에도 포함시켰고, 직접 감리를 할 수 없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도면도 더 많이 그렸다.
우리가 투쟁 끝에 만들어낸 작업을 적극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결론적으로 더 나은 건물을 지으려면 시스템이 바뀌어야 한다는 얘길 하고 싶어서다. 글을 많이 쓰는 것도 같은 이유다. 개인의 목소리가 아니라 건축가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 이런 시도를 계속하다 보면 언젠가는 불합리한 점을 바꿀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포기하지 않고 있다.
이승환 민간 건축, 특히 상업 건물에서도 상업성과 공공성이 일치될 때 시너지 효과를 강하게 낼 것 같은데, 건축주들은 그 사실 잘 모른다. 임대공간을 줄여 공공공간으로 내주면 손해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공공에 내주는 만큼 더 매력적인 공간이 될 수 있고 상업적으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물론 그것을 건축가가 결과로 증명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근 우리 작업을 돌아볼 기회가 여러 번 있었다. 너무 이른 시기에 자신의 디자인 철학을 내세우는 게 독이 될 수 있다는 생각도 들지만, 서너 개의 준공작과 여러 계획안을 리뷰하면서 정리해보니, ‘배경이 되는 건축’, ‘미디엄으로서의 건축’이라는 말로 우리 작업을 설명할 수 있었다. 젊은건축가상 심사평에도 그런 면이 언급됐다. 이번에 수상한 건축가들의 특징을 심사위원들은 ‘작가주의를 지양하는, 작가의 자의식이 드러나지 않는 작업’이라고 했다. 우리한테도 해당되는 말이다. 주어진 조건을 합리적인 공간으로 풀어내는 것만으로도 챙겨야 할 것들이 너무 많다. 그 기본적인 문제들을 최선을 다해서 해결하고 거기에 우리의 기본적인 가치관이 배어 있는 건물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그것조차 이뤄내지 못하는 건물이 많다.

교육청 프로젝트
전보림 서울시 교육청 일을 하면서 과연 공간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건물을 아무리 그럴싸하게 짓는다고 해도 그 안에서 일하는 사람과 시스템이 바뀌지 않는다면 교육 공간의 문제도 해결될 수 없다는 회의적인 생각이 든다. 물론 건축 공간이 할 수 있는 역할은 중요하지만, 학교 시스템이 함께 바뀌지 않은 공간 개선만으로는 지금의 후진 교육이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청중 A 한국에서 건축 디자인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단어가 ‘창의성’과 ‘안전’인 것 같다. 소규모 건축물 감리 분리 제도 논란 때 ‘건축가가 자신이 설계한 건물의 공사 감리를 하면 건물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는 반대 측 의견이 크게 작동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사람들이 무심결에 생각하는 ‘더 단단한 재료’, ‘더 안정적인 재료’라는 추상적인 이미지로부터 문제가 시작되는 것 같다. 예를 들면 유리 난간에 강화 필름을 붙이면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지만, 굳이 철제 난간을 만들어야만 마음이 놓이는 것이다. 그 막연한 ‘안전’이란 단어가 건축물의 디테일을 망치는 것 같다. ‘창의성’이라는 말도 마찬가지다. 비워진 공간에는 미술 교사나 색채 전문가가 와서 무지개를 그려넣을 것이다. ‘창의성’, ‘공간 개선’, ‘환경 미화’ 같은 단어들에 건축은 쉽게 훼손된다.
이승환 실제로 공공 건축물에서는 커튼월 앞에 난간을 다 설치하더라. 그 사실을 미리 알았더라면 공사 전에 디자인해서 도면에 넣었을 텐데 그러지 못했다. 추가할 필요가 있으면 건축가에게 의뢰하면 된다는 사실을 아무도 모른다.
청중 B 앞으로 교육청 프로젝트를 맡을 사람에게 조언을 한다면? 현 시스템에서 찾은 돌파구가 있는지 궁금하다.
전보림 교육청 주무관은 늘 자기가 같이 일해온 업체에 그냥 일을 맡겨 버릇해서 정작 본인은 업무를 설명할 줄 모른다. 뭔가를 물어보면 ‘그것도 모르냐’는 식으로 면박만 줄뿐이다. 그런 상황이 하도 억울해서 우리는 ‘교육청 프로젝트 업무 요령’이란 제목의 글을 썼다. 관련 일을 하는 주변 사람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웃음)
교육청 프로젝트가 힘든 이유 중 하나는 결제를 학교와 교육청 두 군데에서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시어머니가 둘인 셈이다. 그런데 그런 면을 활용해서 조금이라도 말이 통하는 쪽을 우리 편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 우리는 항상 학교를 지원군으로 삼았다. ‘열심히 하겠다’, ‘믿어달라’며 건축 전문가로서 우리를 신뢰해달라는 뜻을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다행히 학교장들은 우리가 사심 없이 열정을 갖고 프로젝트에 임한다는 걸 믿어줬다. 건물의 완성도는 건축가가 얼마나 상세하게 내용을 정하고 그대로 구현하느냐에 달려 있는데, 그 결정과 승인 과정에서 학교장 사인이 있는 문서는 보증수표와 다름없다.

구상하고 있는 조직의 모습은?: BIM과 함께
이승환 사실은 매해 직원을 늘려가면서 일도 개수와 규모도 키워가야 사무실이 발전한다고 생각은 하는데, 우리에게 그런 시스템은 잘 맞지 않는 것 같다. 그래서 두 소장, 많으면 한두 명 정도의 인력을 더해 우리 내부에서 소화할 수 있는 정도의 일을 하고, 그 자체의 완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가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한다.
BIM을 활용한 일인 설계사무소 시스템은 현재로서는 효율이 매우 떨어진다. 도면의 퀄리티를 생각하면 BIM으로 생산한 도면은 뒷정리할 거리가 너무 많다. 우리는 BIM 모델 중간에 캐드 도면을 생성해 모델링과 도면 작업을 각각 진행한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서로 참조해서 일치하는지 확인한다. 도면에 마음에 안 드는 구석이 있어도 시공에 문제 없다면 현장에 내보내고 효율을 추구할 것인지 아니면 도면의 아름다움을 위해서 시간을 더 쓸 것인지는 앞으로 판단해야 할 것 같다.
다만 3D 모델링과 건축 디테일을 모두 꿰고 있는 상태에서 BIM을 활용하면 설계가 복잡해도 자신 있게 도면을 그릴 수 있다. 매곡도서관을 예로 들면, 경사면을 따라서 보가 계속 꺾이고 기초도 어렵다. 이 프로젝트는 BIM 모델링이 아니었다면 구조를 그리기 쉽지 않았을 것이다. 실물 모형 작업은 거의 하지 않는데, 모형은 눈 앞에 보이는 스케일이 있어서 판단을 하기 어려운 반면 3D 모델은 키웠다 줄였다, 뷰를 바꿔보면서 종합적으로 공간을 인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터뷰어 & 패널
- 심미선(건축전문기자)
매곡도서관








건축 개요
- 위치: 울산시 북구 매곡로 138-19
- 주용도: 교육연구시설(공공도서관)
- 대지면적: 3,787.00㎡
- 건축면적: 731.34㎡
- 연면적: 2,103.77㎡
- 층수: 지하 1층, 지상 3층
- 높이: 12.75m
- 주차: 20대(장애인용 1대, 대지 내 주차장 기준)
- 건폐율: 19.31%
- 용적률: 43.80%
- 구조: 철근콘크리트조
- 외부마감: 알루미늄 루버, 송판무늬 노출콘크리트, 외단열 미장마감
- 내부마감: 콘크리트 면처리 위 수성페인트, 알루미늄 루버 천장
- 의뢰방식: 설계공모
- 공사비: 46억 원
- 설계기간: 2015.8–2016.2
- 시공기간: 2016.4–2017.4
- 설계: 전보림, 이승환, 최정석, 차주협, 정동욱, 서세희, 이유미
- 구조설계: 하모니구조
- 기계·전기설계: 하나기연
- 조경설계: 이드조경
- 시공: 미건종합건설
- 감리: 동남종합감리공단
- 건축주: 울산시 북구
- 사진: 전영호
IDR
분량7,261자 / 14분 / 도판 13장
발행일2020년 2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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