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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정착

SoA, 김현미 × 박성태, 오우재

국가가 난민의 장소성을 만드는 방법은 ‘난민으로 받아들여지기까지의 시간을 유예하고 계속 떠돌게 하는 것’이다. 난민신청자는 법적으로 국가의 영토가 아닌 공항의 송환대기실이나 외부와 완전히 차단된 영종도 난민지원센터 같은 비장소의 공간에서 길고 지난한 법적 절차를 밟다가, 난민의 ‘지위’를 획득하고 난 후에야 정착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사회적 연결망은 끊기고 개별적으로 정착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전시 전경 / 사진: 오재우

특히 여성 난민의 경우 도시의 공장보다 농촌이 일자리를 얻기 그나마 쉽기 때문에 농촌 정착을 시도한다. 그러나 남성과 노인이 주를 이루며 인구밀도도 낮은 농촌 마을은 외부에서 들어와 정착하고자 하는 여성 이주자를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장소에 이주했지만, 여전히 뿌리내릴 수 없는 상황이다. 도시에서는 높은 인구밀도로 커뮤니티를 이루기 쉽지만 이와는 상황이 다른 농촌에서는 쉽지 않다. 이 여성들은 주말마다 인근 도시에서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정체성을 확인한다.

‘다시-정착’은 농촌지역 여성 이주자의 주거와 거주에 대해 묻는 작업이다. 건강한 노동력을 재생산하고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한 집의 조건에 대해 살피고, 커뮤니티 공간을 모색한다.

건축 구조: 비닐하우스 안 샌드위치 패널
평면도
자료 제공: 지구인의 정류장 (ichan.tistory.com)

인터뷰

인터뷰어 사무소의 이름인 에스오에이(SoA, Society of Architecture)의 의미가 궁금하다.

이치훈 우리는 건축이 가지는 사회문화적인 배경에 집중하고 리서치를 통해 건축 작업을 수행해간다. 같은 맥락에서 이번 ‘난민’ 전시도 관심 갖고 참여하게 되었다. 모든 것들에 사회적 맥락이 있는데, 특히 건축은 사회의 여러 주체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정치적·경제적·사회적 위치에 따라 우리가 하는 일이 어떤 맥락에서 잘 돌아가고 있을까를 고민할 수밖에 없다. 작은 다세대 주택을 설계한다면 그 안에 살 사람을 고민해야 하는 것처럼, 건축이 사회적 맥락 안에 있다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일 것이다. 배경을 잘 들여다 보아야 한다는 생각은 우리 셋이 공통으로 가진 것이기 때문에 더 살피려 한다.

인터뷰어 에스오에이가 이번 전시를 위해 준비하는 것은 어떤 것인가.

강예린 작업 제목을 처음에는 ‘하우 투 리플레이스(How to Replace)’라고 붙였다. 그 대상은 난민이라기보다는 이주노동자에 가깝다. 이주노동자와 난민은 집을 떠나 정착해야 한다는 상황에서 유사하다. 리서치 과정에서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김현미 선생님께 많은 조언을 받았다. 선생님의 말씀에 의하면, 송환대기실이나 센터에서부터 난민들은 새로운 국적을 취득하기 전까지는 무국적이기 때문에 그들은 마냥 ‘대기해야만 하는 존재’가 된다. 이주노동자의 경우, 도시가 아닌 농촌이 주요 정착지가 되는데, 농촌에서 하는 일의 특성상 남성보다는 여성을 선호한다고 한다. 그 부분을 작업의 출발 지점으로 삼는 것이 어떠냐고 권해주셨다. 난민이나 이주노동자가 사회적으로 중요한 직업이나 직군에 받아들여지지 않는 점, 여성 이주노동자는 농촌에서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 등이 난민과 다르지 않은 것 같아 농촌 이주노동자의 주거 이야기로 작업 영역을 구체화했다. 김현미 선생님이 안산에서 활동하는 이주노동자를 위한 쉼터 ‘지구인의 정류장’의 김희찬 씨를 소개해주셨다. 그곳을 찾아가 상담하며 이주노동자의 주거 자료를 열람할 수 있었다. 한국에도 저소득층의 주거를 보면 쪽방과 비닐하우스 등 매우 열악한 경우가 많다. 농촌 이주노동자의 주거는 그보다 더 심각한 상태였고, 주거권을 이야기하는 게 무의미할 정도로 참담했다.

대부분이 자신이 일하는 논밭의 비닐하우스에 살고 있는데, 그건 주거 공간이 아니다. 임시 공간일 뿐이다. 그럼에도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이 많았다. 이면 근로계약서로 그러한 장소에서 숙식하게끔 만들어놓았다. 어쩌면 우리가 농촌을 지나다 만나게 되는 검정 비닐하우스가 이주노동자의 주거일 수도 있는 것이다. ‘지구인의 정류장’에서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들의 주거 요건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주거도감’을 만들어보자 했다.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열악한 주거환경을 뛰어넘는다. 가령 화장실이 없거나, 문고리가 없어서 문을 잡고 잔다거나, 전류가 흘러 벽에 손을 갖다 대면 전기가 통한다거나 하는 수준이다. 남녀 혼방도 많다. 그들이 무료로 사는 것도 아니고 적지 않은 월세를 지불함에도, 집주인이 막 들어와 물건을 꺼내기도 한단다. 고용상담을 하러 온 이주노동자들의 상황을 듣고, 상담자들은 내용을 받아 적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실제 공간을 찍어오라고 했고 이 자료를 면담일지로 보관해두셨다. 우리의 목표는 그들이 기술한 주거 상태를 도감으로 시각화하고, 가상 혹은 상상의 일이 아니라는 걸 알리는 것이다. 이 작업이 ‘지구인의 정류장’에서 그간 정리하지 못했던 상담 자료들을 정리해드리는 계기도 되었다.

고용노동부가 이를 모르는 게 아닌데, 여전히 이러한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사람만 내고 묻혀버리는 것 같다. 주거권에 대해 여러 이야기가 오가고 있음에도 대안 제시도 쉽지 않다. 그래서 ‘리플레이스’(차후 re-settling으로 변경)라는 것을 이런 식으로 다르게 접근해보고 있다. 이주노동자들이 1인 월 25~35만 원을 내고 사는데 그 정도의 주거비용이라면 주변의 어떤 상황과 얽힐 수 있을지, 제도와는 어떻게 얽히며 좀 더 나은 주거를 찾을 수 있을지, 그래서 주거가 다시 배치될 수 있을지 등등. 하지만 쉽지 않은 것이, 농촌이라는 곳 자체가 근간 시설이 없어 개선은 어렵지만 열악해지는 것은 쉽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의 작업이 실제 얼마나 효용이 있는지 현장을 오가며 살피고 있다.

이치훈 그곳에서 우린 생생한 자료들을 많이 보았는데, 이주노동자들이 상담할 때 가지고 오는 자료 중에는 가령 출퇴근 카드, 거주하는 공간의 사진이나 영상, 손으로 갈겨 쓴 근로계약서 등이 있다. 자신들이 받는 월급에서 20~30만 원씩 제하면서 비닐하우스에 거주하는 거다. 비닐하우스는 매우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데, 비닐하우스 단지에 점처럼 숙식 공간이 분포되어 있고, 이러한 상황은 종이 계약서에 쓰여 있다. 건축과 공간 자체는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실제로 힘을 발휘하는 것은 ‘종이쪼가리’에 지나지 않는 그 계약서라는 게 놀라웠다. 그들이 이 상황에 대해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는 동안 농촌 고용주들은 이주노동자들을 안하무인으로 착취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 모든 권한은 종이 한 장에서 생겨난다. 고용노동부가 관리하는 계약서이지만, 주거권으로 넘어오면 노동부와는 상관없는 일이 되어버린다. 사람이 기거할 수 없는 공간임에도 30만 원 임대료를 받으려고 임대계약서를 별도로 쓰는 거다. 집이 거주공간으로서 기준을 만족해야 하는데, 그와는 무관하게 계약들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이주노동자가 그렇게밖에 생활할 수 없는 이유는 네트워크상의 방관과 방조가 한 몫 한다고 생각했고, 이러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전시에서 드러내는 것도 가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도시에서는, 특히 안산만 해도 사람들이 빈번하게 교류할 수 있기 때문에 서로의 열악한 환경이 공유되어 고용자들도 경각심을 갖는다. 하지만 농촌은 다르다. 분포지가 매우 넓고 각각 고립되어 있어서, 이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누구에게도 할 수 없는 것이다. 농촌은 언뜻 평화로워 보이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정치적·경제적으로 고립된 사람들이 숨어 있다는 것을 작업을 통해 드러내고자 했다. 우리가 만든 ‘주거도감’이 농촌 어딘가에 그러한 공간이 있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고, 좀 더 잘 살 수 있는, 개별적으로라도 정의하고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하는 출발점이길 바랐다.

인터뷰어 내전이 장기화되고 있는 시리아의 난민들이 처한 상황도 참혹하지만, 우리나라 농촌의 난민들 모습도 그에 준하게 열악한 것 같다. 우리 사회가 약자를 착취해서 기득권 세력이 생존하는 구도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그 적합성이나 범죄 여부를 가를 수 있는 포트폴리오가 있을까? 유럽에서는 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가능은 할까?

이치훈 표준을 만들어놓으면 관련 계통의 사람들이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니 분명 효과가 있을 거라고 본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주거에서 미니멈의 기준을 설정하는 것 자체가 과연 좋은 방향인가, 하는 생각은 든다. 임대주택이 분양주택보다 스펙이 낮고 저렴하지 않나. 공공이 제공하는 프로젝트도 생각을 뒤집어볼 필요가 있다. 가령 포르투갈의 알바로 시자(Alvaro Siza)도 저소득층을 위한 임대주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퀄리티로 본다. 약자일수록 더 좋은 공간에서 생활해야 한다는 의견이 개진되어야 한다. ‘비닐하우스 이외에 대안이 없다면 그 비닐하우스라도 쾌적하게 만들어주어야 하지 않느냐’ 같은 말을 하려는 게 아니다. 우리는 그게 더 위험한 발상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주노동자가 모일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한다든지, 그래서 그들 스스로 아이디어를 모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다. 이주노동자들을 실제로 만나보면 매우 적극적이다. 단지 노동시간이 너무 길어서 여유가 없을 뿐이다. 여유가 있다면 충분히 자신이 살 공간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그러한 고민을 받아서 대안을 제안하는 게 우리가 이번 전시에서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재원 덧붙이자면 난민, 이주노동자들이 처한 상황 자체가 우리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것 같다. 짧은 시간에 대량으로 난민이 발생하는 상황에도 대응해야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난민이나 이주노동자가 처한 상황은 다르다고 본다. ‘최소화된 주거’의 필요성은 거주나 정주가 아닌, 거기 머무르는 사람들이 거쳐간다는 것을 전제로 말할 수 있는 거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이주노동자들은 사실 ‘살아가고’ 있다. 돈을 벌기 위해 왔고 언젠가는 돌아가겠지만, 이 나라에 있는 동안만큼은 우리의 일상과 똑같이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기에 최소주거 개념을 그들에게 적용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

강예린 고민하는 과정에서, 김현미 선생님도 실질적인 제안이나 청사진이라도 준다면 힘이 나겠다고 하셨다. 그래서 처음에는 모듈화된 주거를 고민했는데, 그런 것도 무의미하다고 생각했다. 그다음으로 내놓은 대안이 농촌에 제도적인 지원이 많으니 그중 일부를 전유해서 다른 사업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라든지, 인구밀도가 떨어지는 지역의 폐교나 공공관사나 빈집들을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자는 것이었다. 너무 어려웠다. 난민이나 이주노동자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온 분이나 활동가 분들은 오랜 시간 이 문제를 다루며 지쳐 있었다. 그래서 전시에서 꿈과 희망까지는 아니어도, 다소 현실 적용이 불가하더라도 무언가 힘이 날 것을 보여주길 원하셨지만, 막상은 아무리 생각해도 잘 모르겠다는 게 솔직한 심정이었다.

이치훈 할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한 가지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싶은 것은, 농촌에서 사람들이 점점 떨어져서 고립되어 있는 상황을 다른 방식으로 만들어보자는 것이다. 최소한 5~6명씩이라도 모여 서로 감시할 수 있는 구조라면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 같다. 도시 안에서도 상업 공간만 있으면 밤에 공동화되고 안 좋다는 얘기를 많이 하지 않나. ‘용도의 복합, 밀도, 사람들이 서로 볼 수 있는 배치 등이 농촌에서 가능해지려면 어떻게 구성이 되어야 할까?’ 하는 생각도 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위성사진으로 비닐하우스 단지를 보면 창고로 활용하는 까만색 부분이 점점이 분포되어 있는데, 위치를 재배치하는 것만으로도 이주노동자들의 삶의 방식에 개입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배치의 프로토타입이라고 생각해볼 수도 있겠다.

인터뷰어 느슨한 제안일 수 있겠다. 답을 내는 것이 아니라.

이치훈 주거 자체에 대한 건 확보해줄 수 있을 만큼 확보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도시 안에서도 30만 원짜리 원룸 환경은 열악하지 않나.

이재원 착취라고 생각하는 이유가, 비닐하우스 하나에 4~6명이 거주를 하는데, 하우스당 30만 원이 아니라, 인당 30만 원, 즉 월 180만 원이다. 그 비닐하우스가 말이다. 

인터뷰어 식비를 뺀 주거를 위한 비용인가?

이재원 쌀만 준다고 들었다. 그마저도 주지 않는 곳도 있다.

인터뷰어 농촌이 도시보다 심각하다. 도시에서는 네트워크가 있어 서로 정보를 공유한다. 안산은 같은 지역에서 온 사람끼리 같은 골목에 살면서 정보를 나눈다.

이치훈 안산은 이주노동자들이 유입되면서 오히려 동네가 생성되고 활성화되는 것 같다. 그들의 생활방식이 안산에 퍼지면서 먹거리도 다양해지고, 문화적 맥락도 만들어진다. 안산을 깊이 들여다본 것은 아니지만 그 분위기라든지, 이주노동자들의 일하는 방식이나 그들의 표정에서 활기가 있다고 느꼈다. 고용주는 악마도, 대단한 사람도 아니다. 그들도 평범한 사람이다. 하지만 젊은이가 농촌을 다 빠져나가니 이주노동자를 고용하게 된 것인데, 말이 안 되는 것을 고쳐나가자고 고용주에게 어필하고 설득하면 변화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한 사람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 얘기하면 더욱 힘을 받지 않겠나. 

이재원 이번 작업은 흥미로운 동시에 고통스러웠다. 이주노동자들이 말이 능숙하지 못하니 사진을 찍어오라 했고, 그러면서 자료가 쌓인 것이다. 스마트폰이 큰 기여를 한 셈이다.

인터뷰어 이번 전시를 준비하면서 난민에 대한 생각이 달라진 것이 있는가.

이재원 이치훈 소장이 처음 난민에 관한 전시를 하자고 제안했을 때 당황했다. 미디어에서 보여주는 것 이상으로 난민에 대해 생각해본 것도 아니었고, 알고자 하는 의지도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렇다면 이번 기회에 알아보자 하는 생각에 제안에 응했다. 난민이라고 하면 우리가 보호해주고 베풀어주어야 하는 약한 존재라고만 생각해왔지만 오해였다. 그들은 굉장히 적극적으로 자기 삶을 개척하는 용기 있는 이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고 나니 비로소 그들을 ‘우리 사회에서 같이 살아가는 존재’로 바라보게 된 것 같다.

인터뷰어 박성태, 오재우


SoA(Society of Architecture)

2010년 서울에서 설립하여 도시와 건축의 사회적인 조건에 대한 분석을 기반으로, 강예린·이재원·이치훈 세 명의 파트너는 다양한 형식의 건축적인 고민을 실천하고 있다. 강예린은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건축과를 졸업했다. 이재원은 연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 과정을 졸업했다. 이치훈은 연세대학교 건축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2015년 ‘현대카드컬처프로젝트18_젊은 건축가’ 프로그램에 당선했고, 2015년 젊은건축가상을 받았으며, 2016년 제주도 ‘생각이섬’으로 김수근프리뷰상을 수상했다. 2016년 국립현대미술관의 ‘지붕감각’(Roof Sentiment)으로 아키텍추럴레코드(Architectural Records)의 ‘떠오르는 건축가’(Emerging Archtiecture) 파이널 리스트에 올랐다.

김현미

미국 워싱턴대학교에서 사회문화인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젠더와 비판적 문화연구의 관점으로 글로벌라이제이션에 따른 사람과 자본, 문화의 이동을 연구한다. 이주민에 대한 현지 조사를 통해 결혼이주여성, 경제이주자, 미등록이주자, 난민, 이주아동 등의 삶과 이주정책 간의 관련성을 분석해왔다. 주요 저서로는 『우리 모두 조금 낯선 사람들: 공존을 위한 다문화』(공저), 『우리는 모두 집을 떠난다: 한국에서 이주자로 살아가기』, 『이민정책론』(공저) 등이 있다.

다시-정착

분량7,737자 / 15분 / 도판 13장

발행일2017년 2월 1일

유형작업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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