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사계[일상]를 넣어주다
원종훈, 백윤경, 김신혜
분량6,761자 / 13분 / 도판 11장
발행일2013년 12월 21일
유형작업설명
한양대 대학원 건축학과 원종훈
한양대 대학원 건축학과 백윤경
한양대 대학원 건축학과 김신혜
종합패션타운이라는 동대문의 화려함 뒤로 그림자처럼 오랜 세월을 지키고 있는 창신동 봉제 골목. 가파른 골목 안에 2500개의 작은 봉제 공장이 숨어 있다. 봉제 산업은 그들에게 일이기 보단 삶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며 가난한 시대를 일으킨 ‘누나’들로 가득하고, 오토바이와 미싱 소리가 이어지던 마을에서 누나들은 엄마가 되었고,미싱은여전히쉴새없이달리고있다. 창신동에서 내려다보이는 서울은 40년 동안 끊임없이 변화했다. 하지만 창신동만큼은 예전 그대로의 모습이다. <잃어버린 사계[일상]를 넣어주다> 프로젝트는 다른 이들의 평범한 일상을 위해 자신의 소소한 날들을 희생한 창신동 사람들의 잃어버린 사계를 되찾아본다.
좁고 가파른 골목길을 수없이 지나가는 오토바이와 얇은 유리문과 작은 환풍기 속에서 들려오는 미싱 소리가 창신동의 첫인상이었다. 봉제 공장들이 모여 있지만 하루 종일 시끄럽고 어두운 공장에서 맡은 일을 마치느라 서로 교류할 여력도 없다. 지금은 리메이크 된 곡으로 더 잘 알려진 <사계>는 원래 1980년대에 ‘노래를 찾는 사람들’이 당시 봉제 공장 모습을 묘사하며 부른 곡이다. 사계절도 없이 좁고 어두운 공간에서 노동을 반복하는 그들에게 우리는 항상 곁에 있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돌려주고 싶었다.
처음엔 봉제 공정과 공장의 시스템이 생소하고 그들과교감할부분이거의없다는점그리고 창신동의 수많은 봉제 공장 중에서 하나의 사이트를 고르는 점이 고민이었다. 막상 사이트를 선정하고도 봉제 공장이 8곳, 주거가 3세대로 이루어진 건물의 건축주 총 11명을 인터뷰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게다가 처음 방문했을 때 2곳을 제외한 나머지 9곳은 1분도 시간을 내어주지 않아서 몇 번을 더 찾은 후에야 겨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인터뷰를 하면서 동선과 재료를 중심으로 변화를 주는 리모델링을 하는 것으로 방향으로 맞췄다.
먼저 정면에 큰 창이 있지만 외부의 시선이 불편해서 보이지 않게 막아둔 것을 보고 그들의 작업방향을 반대로 돌려 배치했다. 뒤편의 부엌과 공동화장실 공간에는 작은 마당을 조성하여 계절의 변화를 봉제 공장에서 느낄 수 있게 했다. 앞뒤의 출입구는 접이식으로 빛을 끌어들였다. 2층은 접이식 문을 통해
외부 데크와 연결되어 작업 공간을 확장하거나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어둡고 멀어서 불편했던 공동화장실은 양 쪽에 하나씩 두되 밝은 공간에 위치시켰다. 그리고 하루 종일 앉아서 같은 일을 하는 고된 노동에서 다리와 허리를 펼 운동공간도 새롭게 만들었다. 같은 일을 하고 나란히 살면서도 교류가 없던 창신동 봉제 공장에는 이야기와 휴식이 필요했다.
1, 2, 3층의 건축주의 동의를 구해 각자의 낡은 부엌을 허는 대신 잘 사용하지 않던 2층 중앙부 공간에 공동 주방과 식당을 만들어 먹고 나눌 공간을 마련했다. 이제까지 1, 2층의 봉제 공장 사람들과 교류가 없던 3층의 거주자들도 이곳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1, 2층이 여러 봉제 공장이 입주해있다면 3층에는 3가구가 거주하고 있어 다른 접근이 필요했다. 각자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한편 작은 텃밭을 형성하여 주거공간의 공동체 회복도 고려했다. 아이와 노인이 거주하는 3층은 기존의 위험하고 낡은 계단을 대신할 동선을 재설정했다.
이런 리모델링 계획안에 대해 그들은 매우 만족스러워 했다. 작은 봉제 공장이 모인 그 사이의 자투리 공간을 이용하는 것 말이다. 그들에게 멀기만 했던 것을 우리에겐 익숙한 방법을 사용했을 뿐이다. 실제로 이런 것이 실현되어 그들이 일터에서 사계를 느끼고 서로 오가며 관계를 만들어 가는 일상이 그들에게도 곧 찾아오기를 기대해 본다.


건축주 인터뷰
건축주
봉제 공장 8곳
건물 거주자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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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훈 백윤경 김신혜 경력과 전문 분야가 궁금합니다.
봉제 공장 1 15년 정도 되었습니다. 아동복을 맡고 있습니다.
봉제 공장 3 10년 되었습니다. 이불을 만들고 있습니다.
봉제 공장 4 20년 되었습니다. 청바지를 만들고 있습니다.
봉제 공장 5 10년 정도 되었고, 와이셔츠를 맡고 있습니다.
봉제 공장 6 13년 되었고, 이불을 만들고 있습니다.
봉제 공장 7 30년 동안 숙녀복 하의를 만들었습니다.
봉제 공장 8 20년 되었고, 블라우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원종훈 백윤경 김신혜 직원은 총 몇 명인가요?
봉제 공장 1, 5 부부가 같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봉제 공장 3 저희 부부와 시어머니가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봉제 공장 4, 7 저희 부부와 직원 1명이 있습니다.
봉제 공장 8 저희 부부와 외국인 직원 1명이 같이 일하고 있습니다.
원종훈 백윤경 김신혜 근무시간과 외부 활동량은 어떻게 되시나요?
봉제 공장 1 하루 12시간 근무하고 화장실 갈 때 잠깐 밖에 나가는 정도입니다.
봉제 공장 3 화장실 갈 때나 일감 받으러 갈 때 틈틈이 나갑니다.
봉제 공장 5 하루에 10~12시간 정도 근무합니다. 화장실 갈 때나 출, 퇴근할 때 빼곤 거의 안 나갑니다.
봉제 공장 7 하루 10시간 근무합니다. 화장실 갈 때, 출, 퇴근 시 밖에 나가고요.
봉제 공장 8 하루 12시간 근무에 화장실 갈 때, 출, 퇴근 할 때, 일감 받을 때 외출이 있습니다.
원종훈 백윤경 김신혜 식사는 어디서, 어떻게 하시나요? 화장실은 밖에 위치한 거 같은데요. 주거 공간은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요?
봉제 공장 1, 5, 8 간이 부엌을 사용해 식사를 합니다. 화장실의 경우는 공용화장실을 이용하고, 공장 근처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봉제 공장 3 간이 부엌이나 혹은 집에서 식사를 하는데 집이 같은 건물 위층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화장실은 공용화장실을 사용합니다.
봉제 공장 7 휴대용 가스레인지나 도시락을 사용하고 공용화장실을 씁니다. 공장 근처에 거주 합니다.
원종훈 백윤경 김신혜 공장 간 또는 동네 주민 간의 커뮤니케이션은 잘 되는 편인가요?
봉제 공장 1, 3, 5, 7, 8 공장 간에는 인사 정도를 하는 편이고, 거의 소통이 없다고 보면 될 거 같습니다.
원종훈 백윤경 김신혜 공장의 불편한 부분이나 개선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무엇이 먼저 생각나시나요?
봉제 공장 1, 4 화장실입니다.
봉제 공장 3 건물 뒤에 있는 사다리가 위험한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다락층을 활용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봉제 공장 5 햇빛 받으며 일하고 싶고, 다락층도 작업 공간으로 사용하고 싶습니다.
봉제 공장 6 밥을 편하게 먹고 일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정비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봉제 공장 7 식사 공간, 화장실 그리고 바깥을 볼 수 있는 창문이 있으면 어떨까 합니다.
봉제 공장 8 같은 건물 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 공간과 부족한 운동량을 위해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합니다.
원종훈 백윤경 김신혜 공장으로 들어오는 문을 가려 놓으셨는데 이유가 있나요?
봉제 공장 1, 3, 5, 7, 8 지나가는 사람들 시선 때문입니다. 일 할 때는 바빠서 덜 신경 쓰이지만, 잠시 쉴 때 굉장히 불편합니다. 하지만 밖을 보고 외부 공기도 쐬면서 일하고 싶습니다.
원종훈 백윤경 김신혜 사방이 막혀있어 답답할 것 같은데요. 반대편에 문 혹은 창문을 만드는 건 어떨까요?
봉제 공장 1, 5, 7 답답합니다. 앞쪽에는 일감이 들어오고 나가기 때문에 문이 반드시 있어야합니다. 반대편에 문이 있긴 하지만 경사가 있어서 막혀있습니다. 하지만 뒤에는 어둡고 화장실 냄새가 나서 잘 열어두지 않을 것 같습니다.
봉제 공장 3 가족끼리 일하다보니 잘 모르겠습니다. 뒤에 문이 생겨도 좁아서 불편하기만 할 것 같습니다. 실제로도 출입문 반대 뒤편은 한 사람 지나가기도 좁은 편입니다.
원종훈 백윤경 김신혜 공장 내부에 간이 부엌이 있는 것 같던데, 좁고 오래되어 불편해 보입니다. 넓은 조리 공간과 식사 공간을 다 같이 하나로 쓰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봉제 공장 3 집이 바로 위라서 자주 이용할지는 모르겠지만, 같은 건물 공장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봉제 공장 5 같이 쓰는 게 더 불편하지 않을까요?
봉제 공장 6, 7 이미 사용 안 한지 오래되었습니다. 넓고 편한 공간이 있으면 이용은 할 것 같습니다.
원종훈 백윤경 김신혜 화장실 외에 공용공간이 더 있으면, 공장 사람들과 교류가 더 있을 것 같습니다.
봉제 공장 3, 6, 7 그럴 것 같지만, 마땅히 같이 쓸 수 있는 공간이 없을 것 같습니다.서로 분야가 달라서 많이 이야기 해본 적은 없지만 친해지면 좋을 것 같긴 합니다.
봉제 공장 5 공간이 작아서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만 교류가 생기는 건 좋습니다.
원종훈 백윤경 김신혜 건물을 같이 쓰는 사람들 외의 마을 사람들과의 교류가 생기는 것은 어떤가요?
봉제 공장 1, 7 일이 끝나면 집에 바로 가기에 마을 사람들까지 만날 기회는 없을 것 같아요.
봉제 공장 3 종종 다른 이불공장에서 오기도 하지만 공간이 비좁아 금세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마을 사람들과의 교류가 생긴다면 동네 소식도 들을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습니다.
원종훈 백윤경 김신혜 오랜 시간 근무를 하던데 건강에 좋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근처에 운동할 수 있는 곳이 없나요?
봉제 공장 1, 5, 6 아무래도 무릎이 많이 아프죠. 낙산공원에 올라가면 운동할 곳이 있지만, 화장실 갈 시간, 출퇴근 할때만 겨우 나갈 수 있어서 이용이 어렵습니다. 틈틈이 운동을 해야 한다고 느끼지만 바빠서 잊어버리기가 일쑤입니다.
봉제 공장 7 익숙해서 적응할 때도 되었지만 다리가 저리는 일이 잦아집니다. 공장 주변에는 자동차랑 오토바이가 자주 다녀서 운동하기 좋은 조건은 아닙니다.
원종훈 백윤경 김신혜 공장 건물 뒤 공간에 화장실 주변에 잠시나마 운동할 수 있는 요소가 있다면 이용하시겠어요?
봉제 공장 1, 3, 7, 8 멀리 있지도 않고 좋을 것 같습니다. 덕분에 화장실에도 자주 갈 것 같습니다.
원종훈 백윤경 김신혜 봉제 공장에서 <사계>라는 가요가 나왔다고 들었습니다. 그만큼 외부에 대한 갈증이 크다는 것 같은데요. 사계절의 변화를 보면서 일하는 것은 어떤가요?
봉제 공장 1, 3 일을 한참 하다가 고개를 들었을 때 밖을 볼 수 있는 점은 작지만 큰 휴식이 됩니다.
봉제 공장 8 과거에는 일하기에 바빠서 밖을 보고 감상하는 것은 사치였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가족과 함께하는 지금은 굳이 사치는 아니라고 봅니다.
원종훈 백윤경 김신혜 봉제 공장을 밑에 두고 살면서 불편한 점과 개선하고 싶은 점이 있다면 그리고 주거 공간에 새로 생겼으면 하는 것이 있나요?
거주자 1 집으로 들어올 때, 사다리로 올라가야 하는데 경사가 있어서 아이들에게 위험합니다. 안전한 계단이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거주자 2 아래층 공용화장실이 오래되어 여름이면 고약한 냄새가 나는데 문제 해결이 필요합니다. 시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데 어머님께서 꽃을 좋아하셔서 작은 화분에 기르는 게 취미입니다. 어머니를 위해 작은 텃밭이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꽃도 심고 그 앞에서 잠시나마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심사위원, 멘토 질의응답
김정임 2층 공동 식당도 원래 다락 공장이죠? 이런 경우 보통 소유권이 나눠져 있어서 구체적인 해결이 중요해 보입니다. 조합을 형성한다든지 합의점을 구할 방법을 모색해봤나요?
원종훈 백윤경 김신혜 저희도 그 부분을 많이 고민했습니다.바뀐 평면을 보면 1층 부분이 위층의 다락 이상으로 길어 공동 식당을 사용하더라도 저기서 보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다락방 안은 주로 창고로만 쓰였기 때문에 건축주들도 긍정적으로 보셨습니다. 오히려 1층으로 확장을 했을 때 더 편리하다고도 하셨습니다.
신승현 협동조합이라든지 사회적 기업의 움직임은 없던가요? 그리고 건축가가 생각한 것처럼 실제로 이 프로젝트에 의해서 거기 사는 사람들이 공간을 다르게 활용하게 될까요?
원종훈 백윤경 김신혜 각 공장주 분들이 교류하는지 물어봤는데,바쁘기도하고칸칸이 나뉜 공간을 앞쪽으로만 출입하다보니 인사만 하는 정도였습니다. 특히 창이 가려져서 다들 바쁜 줄 알고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인터뷰를 통해서 봉제 공장의 작업시간만큼이나 대기 시간이 더 길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요즘 대형 의류공장이 많이 생기고 외국에서 수입하는 경우가 많아서 봉제 공장 일감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공장 환경 때문에 대기 시간에도 안에만 계시더라고요. 공용 공간이 넓어지면 이런 문제가 해결될 거라 생각합니다.
유걸 건축적으로 아주 훌륭하게 문제를 풀어서 거기에 지내는 분들에게 좋은 공간들을 마련해줬습니다. 그렇지만 모든 걸 다 다뤘다는 점 때문에 제한된 상황 속에서 당장의 문제에 집중한 현실적인 대안으로 보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무엇이고 그걸 어떻게 해결할지는 구체적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조한혜정 서울시에서 청년들이 사회에 필요한 새로운 일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데, 이 프로젝트가 현실성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길어진 휴식 시간에 주먹밥을 만들어 판다든지, 공동의 부엌을 또 다른 수익모델을 창출하는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원종훈 백윤경 김신혜 뒷부분이 가설 건물처럼 붙어진 것만 빼고 공간을 넣어주었습니다. 자금 문제만 해결되면 실현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전체를 다 공사하지 못해도 뒤편은 가설건물을 짓는 방식으로 예산을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신승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무엇을 느꼈나요?원종훈 백윤경 김신혜 처음 인터뷰를 갔을 때는 들어갈 엄두가 안 났습니다. 너무 바빠 보이고 다 가려져 있어서 뭘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겁도 난 것이 사실입니다. 실제로 쫓겨나기도 했고요. 공장에 들어가 보니 마치 1970년대에 머무른 듯한 열악한 환경에 놀랐습니다. 그런데 그분들은 오히려 그것을 편하게 느끼면서 바꿀 생각도 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우리는 작은 봉제 공장이 모인 그 사이의 자투리 공간을 이용하여 우리에겐 익숙하지만 그들에게 멀기만 했던 것을 넣기만 했을 뿐이다. 실제로 이런 것이 실현되어 그들이 일터에서 사계를 느끼고 서로 오가며 관계를 만들어 가는 일상이 그들에게도 곧 찾아오기를 기대해 본다.

가파른 사다리를 통해 오르고 내리던 좁은 뒷마당은 세상과 통하는 문이 되었다.



비좁고 비위생적인 각자의 부엌대신 공용부엌에서 같이 식사를 한다.

봉제 공장에도 잃어버린 사계가 다시 찾아올 것이다.

잃어버린 사계[일상]를 넣어주다
분량6,761자 / 13분 / 도판 11장
발행일2013년 12월 21일
유형작업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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