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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 귀국보고전

박종관

2018년 베니스비엔날레 제16회 국제건축전 한국관 전시 〈국가 아방가르드의 유령〉의 한국어판 도록이 나오게 되어 매우 기쁜 마음입니다. 더불어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한국관 전시를 아르코미술관에서의 귀국보고전을 통해 국내에도 보여드리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국가 아방가르드의 유령〉은 한국 건축에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시기였음에도 주목받지 못했던 건축역사의 한 부분을 세상 밖으로 끌어낸 흥미로운 전시였습니다. 1960년대 한국 개발체제를 대표하는 ‘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의 주도하에 이루어진 네 개의 프로젝트를 선보인 한국관에는 전시 기간 6개월 동안 14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해, 한국 건축을 세계무대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두 달여간 열리는 이번 귀국보고전에서는 2018년 베니스 한국관에서 보여드리지 못했던 부분을 조금 더 보완하고 재구성해 선보이고자 합니다. 국가주도적 건축 · 개발이 이뤄지던 시대적 배경 속에서도 유토피아적 이상을 놓지 않던당대 건축가들의 프로젝트와,이로부터 반세기가 지나 현대를 살아가는 젊은 건축가들이이를새로운 관점에서 풀어낸 작업을 통해 역사 속에 숨어 있던 한국 건축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베니스 전시부터 이번 귀국보고전까지 긴 시간 동안 애쓴 박성태 예술감독과 최춘웅 · 박정현 · 정다영 등 3인 공동 큐레이터, 김경태 · 김성우 · 바래(BARE) · 서현석 · 설계회사(SGHS) · 정지돈 ·

최춘웅 · 로랑 페레이라 등 참여 작가들, 그리고 스태프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이 우리 현대미술과 건축을 세계무대에 널리 알리는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종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제16회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 귀국보고전

분량869자 / 2분

발행일2019년 3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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